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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643

182번 버스 탑승기

182번 버스. 정관에서 해운대 장산역에서 정관신도시를 도는 순환버스이다. 182번의 주요 정류소로는 장산역, 송정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기장도서관,기장체육관, 기장경찰서, 원자력 의학원, 기장 신도시이다. 182번은 부산의 동부 지역을 돌아가는 버스인데 내가 알지 못했던 장소를 많이 거친다. 부산이 생각보다 넓었음을 알 수 있다. 저녁에 버스를 타서인지 버스 안은 대체로 한산했다. 사람이 4명밖에 없었으니. 이러 저리 돌아가는 길이 많았고 사람이 없을 때는 버스가 정말 빨리 달리는데 그래도 시간이 꽤 걸린다. 특이한 지점은 잘 달리가다 버스가 위로 올라가는데 버스 정류장에 언덕에 위치에 있다. 마을 4곳을 지나가는 것도 특징. (구연마을, 달산마을(16-115),강변마을(16-099),독점마을,서편마..

사소한 일상 2013.05.27

무좀치료 프로젝트 1 - 피부과 방문해서 처방받다

무좀. 인간이 신발을 신게 됨으로써 따라다니는 질병 중 하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인 무좀이 발톱까지 올라온 것을 보고 아차! 싶었다. 모든 병은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한데 귀찮다고 방치했다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었구나. 조사를 해보니까 이 정도면 장기간 치료를 요구된다고 나왔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완전히 믿을 수 없으니 시간을 내어 피부과를 가기로 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처음 오셨어요" 라고 묻는다. "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말했다. 기록카드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기다렸다. 잠시 기다린 뒤에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 선생님에게 "무슨일로 오셨어요?" 라고 묻는다. "무좀으로 인해서 왔습니다." 말햇다. '발을 좀 볼까요?' 신발을 벗었다. 발..

사소한 일상 2013.05.25

NC백화점 해운대점에서 바지 구입

영화를 보기 전에 NC백화점에 바지를 사기로. NC백화점은 장산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4층으로 가서 둘러보니 쇼핑을 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부부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대략 둘러보니 바지는 삼만원(29900원)에 시작, 자켓은 십만(99000원), 셔츠는 이만에서 삼만(29900원) 정도의 가격대였다. 바지를 사고 줄이는 동안 윈도우 쇼핑. 아웃도어 시장이 크기 큰 모양이다. 등산화는 저렴한 가격이 십만원대 괜찮아 보이는 건 이십만원대였다. 산에 올라갈 일도 별로 없으니 떨이판매 할 때나 사야지. 유모차에 누워 있는 아이가후레쉬맨(으로 보이는)걸 보고 있다. 이제는 애도 스마트폰으로 감상하는 시대군 셔츠는 3만원 부터 시작. 가족간에 쇼핑을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유아용..

사소한 일상 2013.05.14

프리머스 해운대. 나초와 콜라를 앞에 두고

프리머스 해운대에서 영화관람. 영화를 보기 전에 쇼핑을 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되었다. 허겁지겁 돌아와서 콜라와 나초구입. 주말쿠폰을 사용해서 나초 소를 받았는데 몇번 털어넣으면 끝날 수준이다. 옆에는 중년부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콜라 2 콜라와 나초. 프리머스 해운대 스낵바. 사람이 없어서 한산하다. 쿠폰을 통해 얻은 나초는 양이 아주 작다.

사소한 일상 2013.05.14

면도를 하고 난 뒤에는

면도기로 수염을 깍게 되면 잔해가 보인다. 남자라면 누구나 면도를 한다. 노홍철 처럼 수염을 기르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는. 수염이 나기 시작하면서 면도를 계속해왔는데 이상하다. 최근에는 면도를 하고 나면 쾌감이 느껴진다. 세면대에 흩어진 수염과 면도된 턱을 시원한 쾌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든다. 특별한 면도를 하는 것도 아니고 행동을 바꾼것도 아니다. 예전과 똑같이 면도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알 수 없다. 면고하고 샤워하고 난 뒤 이글을 쓴다.

사소한 일상 2013.05.12

어버이날 기념으로 산 롤케익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살까 하다가 관두었다. 사놓아도 그냥 버릴텐데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사기로 했다. 빵집으로 가서 진열되어 있는 케이크를 보았다. 점원에게 '이건 얼마 하죠?' '하나에 만원입니다' 케이크 한 롤에 만원이라. 어쩐다. 케이크를 잘 드시지 않는데 하나만 사면 모양이 안나오고. 에라 그냥 사자. 어차피 먹는게 남는 거니까. 로렠이 2개를 2만원주고 사왔다.케이크를 사니 점원이 서비스로 빵2개를 준다. 이 빵집은 서비스를 잘 해줘서 자주 오게 된다.

사소한 일상 2013.05.08

버스에 가득찬 사람들. 알고보니 지하철 투신 사망사고 때문

평소와 다름 없이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 중. 웹서핑을 하면서 기다리다 버스에 탑승했다. '어!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지?' 나의 예상대로라면 이시간에는 사람들이 없어야 하고 버스 뒷자석에 느긋하게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어야 했다. 내 꿈은 산산조각나고 사람들에 치여 뒤에는 커녕 버스앞에서 손잡이를 잡고 대기중이다. 이런 젠장. 2정거장을 지나가고 어떤 남자가 버스에 올라타면서 이렇게 말한다. "버스비 안내도 되죠?" "왜요?" "한시간 반동안 기다렸어요" "한 대는 그냥 지나가 버리고" 대단하군. 저런 말을 능청스럽게 할 수 있다는게. 나라면 못 할 것 같다. 앞좌석에 앉은 승객중 한명이 "오늘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지" 버스기사는 "초량있는 지하철에서 사고가 났다고 하데요" "무슨 사고요?" "지하철을..

사소한 일상 2013.05.08

시험때 보던 OMR 카드를 다시 보니

싸인펜으로 omr카드에 조심스럽게 마킹하던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는 순간이 지나게 되면 OMR카드를 볼 날이 사라진다.학교를 졸업을 하게 되면 omr카드를 보기가 힘들어진다. OMR 카드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곧 어른이 되었다고 말해도 좋으리라. 자격증 시험 응시할 때나 가끔 볼까? 길에 omr카드가 떨어져 있었다. 계열, 학년, 반, 번호, 코드 항목이 있는 거 보면 중고교 용으로 보인다. 얼마만인가? OMR카드를 보는 것이. 오지선다형 OMR 카드. 옆에는 주관식 답란이 보인다. 주관식 때문에 때려 맞추는게 어려울 것이다. 객관식 정답란이 40개. 주관식 정답란이 10개, 뒷면에는 서술형 10개가 있다. 시간이 많이도 흘렀구나. 중학교 시절, 시험을 잘 못 봤다고 울던 아이가 생각이 ..

사소한 일상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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