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무좀치료 프로젝트 1 - 피부과 방문해서 처방받다

맑음과흐림 2013. 5. 25. 15:00
반응형

무좀. 인간이 신발을 신게 됨으로써 따라다니는 질병 중 하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인 무좀이 발톱까지 올라온 것을 보고 아차! 싶었다. 모든 병은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한데 귀찮다고 방치했다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었구나. 조사를 해보니까 이 정도면 장기간 치료를 요구된다고 나왔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완전히 믿을 수 없으니 시간을 내어 피부과를 가기로 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처음 오셨어요" 라고 묻는다. "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말했다. 기록카드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기다렸다.  잠시 기다린 뒤에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 선생님에게 "무슨일로 오셨어요?" 라고 묻는다. "무좀으로 인해서 왔습니다." 말햇다. '발을 좀 볼까요?' 신발을 벗었다. 발을 살펴보던 의사선생님 "무좀이 발톱가 심하게 나있네. 다른 발도 이렇나요? '아니요. 다른 발은 괜찮습니다. 발바닥을 본 후


'치료를 오래동안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예? 어느 정도?'
'6개월' 아니 무좀치료가 6개월이나... 매일 와야 되나요?
'아니, 그렇지는 않고 한 달에 한 번만 오면 됩니다.' (휴! 다행이다.)

'몸에 다른 이상은 없나요' '예. 특별한 이상은 없습니다.' '최근에 피검사 받은 적 있나요?' '아니요  없습니다.'
땀이 찰 때,  발바닥이 가끔 가렵다고 말하니. 바르는 연고를 처방해주겠다고. 먹는 약은 4개. 1주일에 한번씩만 먹으면 된다.


무좀치료. 플레카 크림





진료를 받고 받은 처방전. 디푸루칸캅셀 50mg, 엘프라이드 정, 플레카 크림. 받아 적으면서도 무슨 약인지 알 수가 없다.



1주일에 한 번씩 먹는 약.


무좀치료. 바르는 광범위 향진균제. 플레카 크림


바르는 광범위 향진균제. 플레카 크림. 효능은 다음과 같다. 감수상균에 의한 표재성 피부진균증 국소적 치료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영증. 족부백선(무좀), 고부백선(완선), 체부백선, 인부백선, 어루러기(진풍)

역시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무좀 치료 조제의약품 가격 10200원


진료끝. 진료소견서를 들고 나와서 간호사에게 건내었다. 가격은 3900원. 처방전을 들고 나와서 약국으로 들고갔다. 처방전을 주고 먹는약 4개분과. 바르는 약.  광범위 향진균제 플레카 크림이라고 적힌 연고를 2개를 받았다.
가격은 10200원. 총 14100원이 들었다.


진료비

 3900원

 약값

 10200원

 합계

 14100원


6개월동안 와야 하니 84600원이 들어갈 예정.



무좀에 대해서 알아보자.


● 무좀의 원인 : 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생긴다. 무좀환자가 직접적인 접촉,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 즉 땀이 많이 차는 경우(바로 내 같은 경우),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이다.


● 무좀의 치료 :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나 처럼 먹는 향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통념과 달리 무좀이 완치가 가능하고  병원에서 치료받는게 가장 좋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치료.


● 무좀의 예방 : 치료만큼 중요한 예방. 발을 깨끗이 씻고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 더 씻어준다. 씻고 난 뒤 발가락 사이를 잘 말려주는게 중요하다. 통풍을 잘 되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실내에서는 슬리퍼를 사용하거나 운전시에도 슬리퍼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낡은 신발을 가급적 신지 말라고 한다.


이제부터 6개월 간의 무좀 치료 대장정에  들어간다. 조금 더 빨리올걸 방치한게 문제다. 무좀이 있다면 빠른 시간내에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나처럼 되지 않기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