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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 633

옥션 중고장터 이용 팁. 한진택배, CJ택배 발송 신청을 할 때

택배 발송을 신청을 하게 되면 택배기사가 집으로 방문을 해 수거를 하게 된다. 옥션 중고장터는 택배사와 전산 연동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 옥션에서는 발송 신청을 했지만 택배사에서는 송장이 없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오늘 택배 발송을 신청을 했다면. 정상정이라면 다음날 한진택배는 문자로 수거 사실을 알리고. CJ는 택배기사에게서 연락이 온다. 발송 신청 다음날 오전에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 전산오류일 가능성이 높으니 옥션 고객센터 ( 판매자 전용 번호로 연락을 해야 함.)로 전화를 걸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조치라는 게 취소 신청을 한 다음 재발송하는 것이다. 옥션은 택배 오류 이거 고칠 생각이 없는지 정말 귀찮다.

사소한 일상 2021.01.23

희망 일자리 후기 #5. 공공은 민원을 조심

일을 시작하기 전 교육을 받을 때부터. 민원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달라. 는 말을 들었다. 공공영역이 비효율적이다. 낭비적이다.라고 말을 듣는다. 실제로도 그런점이 있지만 비효율을 환경이 만들어 가는 것 같다. 책 잡히지 않도록 항상 근거를 남겨야 하고. 그로 인해 비효율적인 절차가 추가된다. 이는 희망일자리만이 아니라 평소에 느낀바이다. 공공의 비효율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공무원이 가장 두려워하고. 희망일자리나 다른 경로로 공공영역에 들어가게 된다면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건 민원이다. 우리는 일용직. 일당 받는 사람에 불과했지만 사람들은 공무원으로 대한다. 보수는 공무원이 아닌데 말이다. 민원이 들어오면 공무원은 그 건을 처리해야 하고 우리에게 내려오기 ..

사소한 일상 2021.01.20

희망 일자리 후기 #4. 서글픔. 쉴 공간이 없다

해변 정리 & 쓰레기 청소를 하게 되면 마땅하게 쉴 곳이 없다. 50분 정도 일을 하게 되면 10분 쉬게 되고. 숨이 막히는 한 여름에는 더 자주 쉬어야 한다. 폭염이 위력을 떨치는 오후에는 아예 쉬기도 했다. 우리가 일을 하고 난 뒤 쉴 공간이 없다. 일을 하기 전 교육을 받을 때도 쉬기는 건 좋지만 사람들 눈에 띄지 말아 달라고 했다. 쉬고 있으면 민원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정말 별별 인간들이 다 있다. 우리가 가장 쉼터로 활용한 장소는 어딜까? 당연히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는 구석진 곳이다. 그리고 화장실 근처였다. 대기할 때도 화장실 근처, 쉴 때도 화장실 근처. 간혹, 뉴스나 방송에서 청소노동자들이 쉴 곳이 없다는 뉴스가 나오는 걸 보았다. 무심코 스쳐 지나갔지만 그게 나의 일이 되었다..

사소한 일상 2021.01.16

희망 일자리 후기 #3.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No

희망일자리를 하면서 해변에 버려진 다양한 쓰레기를 주웠다. 가장 많이 주웠던 건 무엇일까? 바로 담배꽁초다. 사람들이 흡연을 참 많이 하는 게. 주차장. 도로 특히 화장실 근처에 많았다. 꽁초는 까다로울 수 있는데, 흡연자들이 투기를 의식해서인지 구석으로 던진다. 치우는 사람 입장으로 보자면 구석에 박힌 쓰레기 치우는 게 더 어렵다. 차라리 버릴 거면 대놓고 버리는 게 낫다. 화단에 꽃이나 나무가 심어져 있지 않다면 곧바로 쓰레기통. 담배꽁초 통으로 변한다. 빨리빨리 치워주지 않는다면 다음날 더 많이 투기된 담배꽁초를 볼 수 있다. 바닷가이다 보니. 음식물 투기가 많았다. 마시다 남은 커피용기다 많았다. 버릴 거면 커피라도 부워주었다면 좋을 텐데. 그냥 가버린다. 일일이 남은 커피를 붓고 다시 버려야 하..

사소한 일상 2021.01.13

희망 일자리 후기 #2. 쓰레기 청소는 천한 일인가?

내가 쓰레기 청소를 해서 돈을 벌게 될 줄은 몰랐다. 봉사활동을 한 적은 있어도 일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적어도 학창 시절까지는 말이다. 인생은 그런가 보다. 내가 생각지 못한 일을 하고,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고.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쓰레기 청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직업으로서 말이다. 같이 일했던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걸 부끄럽게 생각을 했다. 소위 말해 남사스럽다는 것. 또 다른 사람은 뭐 어때였다. 쓰레기를 줍고 정리를 할 수도 있지. 돈 받잖아. 청소일은 천한 직업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논리 오류라는 것으로. 하지만 감정적으로 잘 와 닿는 '당신 자식이 청소일을 하면 좋겠냐?'라고 물으면. 어떻게 답을 할까? 대다수는..

사소한 일상 2021.01.03

희망 일자리 후기 #1. 어떤 사람이 이런 일을 할까?

희망일자리는 코로나로 일한 실직이나 실업상태인 사람, 저소득층이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없지는 않을 것이다. 소득이 낮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자신의 상황을 밝히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 그렇다고 할 수 없었지만 내가 만난, 같이 일했던 사람은 아주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나쁘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였다. 우리가 한 일은 환경정비. 좋게 말해서 결국 쓰레기 청소를 하는 일이었는데. 청소는 어떤 사람들이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가? 잠깐 만났던 기간제 근무자들 역시. 꽤 자산을 갖추어 놓은 것처럼 보였고 그들이 타는 차를 보면 알 수 있었다. 함께 일했던 근무자 중 한 사람 역시 상당한 자산을 축적하고. 솔직히 이런 일을 할 필요..

사소한 일상 2021.01.03

옥션 중고장터 2번째 반품 신청을 받았다

컴퓨터 부품을 옥션을 통해서 판매했다. 어제저녁, 안된다는 연락을 받았고 오늘 반품 신청을 했다. 구매자에게 연락을 해봐도 답장이 없고 ( 사람이 연락을 했으면 답이 있어야지. 그냥 생까기만 하네.) 그냥 반품시킬 생각인 모양이다. 분명 확인을 해보고 발송한 것인데 이럴 때 참 난감하다. 정말 안되는건지 아니면 마음이 바뀐 건지. 만원도 안되는 부품 하나 팔았다 스트레스만 받는다. 중고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할만하다. 택배비라도 아낄려고 연락을 해봤더니 그냥 십기만 하고.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을 해야겠다. 평균적으로 옥션에서 20~30개 정도 팔면 1정도는 반품 신청이 들어오는 것 같다. 불량이라면 군소리 없이 받아줘야 하지만 테스트를 해본 물건이데. 받아서 테스트를 해보면 분명 될거다. 이런저..

사소한 일상 2021.01.03

지역방역 일자리 신청하고 왔다

지역방역 일자리 신청을 했다. 기장군청에서는 입구에서 전화로 본인인증을 해야 했다. 정관읍 사무소에서는 일지에 시간과 전화번호를 수기로 작성했다. 머 어쨌거나 어려운 건 아니었으니까. 행정복지센터로 가라고 되어 있었는데, 2층에 있는 산업경제과(였나?) 가라고 했다. 신청을 하러 왔다고 하니. 신분증을 복사하고 신청서 작성을 했다. 방역은 말그래도 방역인 모양인데. 도서관, 보건소 등에서 방역 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가까운 곳 위주로 작성을 했다. 그 외 주소나 기타 다른 문항을 작성을 하고 제출. 1월 11일날 연락을 줄 거라고 한다. 된다면 말이다. 되려나? 안되는 마는 거지.

사소한 일상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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