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으로서 피부과를 열 두번 가게 되었다.한 달에 한 번. 1년 동안 갔다니. 그런데 마지막이 보이지 않는다. 증상이 발톱 끝까지 왔는데 그 후로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거의 다 된것처럼 보이는데 마지막에 주저 않은 모양새이다. 여태까지 투자한게 있어서 포기할 수 없고 다시 피부과를 갔다. 벚꽃이 흩날리는 이 좋은 계절에 나는 피부과에 간다. 의사의 면담 발을 보던 의사는 '허, 참 치료가 잘 안되네' 의사가 묻는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여기서 더 나아지지가 않네요' '말했다. 종이 무언가를 쓰던 의사는 '약을 쓰는건 이 번이 마지막입니다. 더 이상은 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죠?' '바르는 약만 사용하세요' '약효가 좋도록 발톱을 잘 긁어준 다음에 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