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무좀치료 프로젝트 9 - 피부과 세번째 방문

맑음과흐림 2013. 7.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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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치료 프로젝트 진행중이다.(나 홀로 거창하게 진행중..;;) 피부과에 세 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치료 경과를 보고하면, 무좀치료를 시작한지 두달이 넘었고, 먹는약을 다 복용했다. 지난번에는 점심시간이 지난 뒤, 병원에 가서 사람들이 많았다. 혼잡함을 피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점심 시간 전에 갔다. 병원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와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진료를 마치고 나갈 준비를 하는 여고생으로 보이는 사람을 제외하면 한다면. 

간호사에게 이름을 알려주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니 곧바로 진료실로. 의사와의 세번째 만남.

"어떻습니까? 지난번에 약을 복용해서 피로하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없었습니까?"
"네.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피로와 무기력은 다른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리를 볼까요?"

의자에 다리를 올려놓았다. 다리를 올려놓을 때 마다 웬지모를 민망함. 의사가 발을 찬찬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조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까?"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눈에 띄게 달라지지지는 않아서요"
"그럴거예요." 발톱을 가르키며. 발톱 아래를 보면 색이 다른게 보이죠. "천천히 올라오고 있어요" 오른발을 보기 시작한다. 오른발은 왼발보다 나은 상태라 별다른 말이 없다.

"발바닥의 각질은 어떻습니까?"
"좋아진 것 같습니다."
"바르는 약이 필요하세요?"
"네. 약을 다 썻습니다."
"약은 전처럼 하시면 됩니다. 바르는 약은 저녁에 각질 주위로 발라주시고요"
"됐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무좀치료 약_디푸르칸캅셀_엘프라이드 정

디푸르칸캅셀_엘프라이드 정

무좀치료 처방전

처방전을 받아들고.


플레카크림


이제는 익숙한 플레카 크림.


인사를 하고 간호사에게 진단서를 주었다. 진료비는 2800원. 처방전을 받고 나서 약국에서 약을 타왔다. 먹는약 4주분. 플레카 크림 2개. 약 값으로 10200원이 나왔다.


회차 / 항목

 진료비

 약

 합계

1

 3900원

 10200원

14100원

 2

 2800

8600

 11400원

 3

 2800원

 10200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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