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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 110

동래에서 먹은 순대곱창전골. 나이를 먹으니까.

동래에 곱창전골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가보니 동래가 아니라 수안역에 더 가까웠다.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안역 3번 출구, 아파트에 있는 그곳이다. 알고보니 본점이네. 갔을 때라 연말이라 회식하는 팀이 몇명 있었다. 예전보다는 회식하는 모습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회식을 잘 안하기도 하고. 2인분 주문했음에도 양이 꽤 나왔다. 다 목 먹었으니. 푸짐하게는 나온다. 순대곱창전골에 대한 맛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남는건 술자리의 재미없음이다. 다들 술을 마시면 한탄을 하기 바쁘니. 자리가 재미가 없다. 만나도 즐겁지 않으니 굳이 나가려 하지도 않고. 아마도 나이를 먹어서 이겠지. 삶의 고단함을 잊기 위한 자리가 점점 버거워진다.

맛집&음식 2018.01.02

정관도서관 부근 가성비 좋은 국수집

정관도서관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중. 국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국수 한 그릇 2,500원. 0.0 요즘 같은 시대에 너무 싼거 아니야?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저녁 무렵에 국수 한 그릇 하기로 헀다. 식당에 들어가는 길목이 좁았다. 간판으로 크게 만들어 놓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그런 곳. 대신에 임대료는 싸겠지. 오히려 이런 장소가 장사하기에 유리할 수 있다. 정관은 번듯하곳에 들어가도 장사하기 어렵운 동네라. 3,000원으로 바꿔어져 있네. 지금 같은 시대에 2,500원은 무리이겠지, 건물은 허름한 편이었고, 테이블 대여섯개,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2개 정도. 주인은 남자 한 명이었다. 국수는 2,500원이었다. 놀랍게도 그전까지는 무한 리필을 했나 보다. 2,500원에 무한 리필이라면 ..

맛집&음식 2017.12.14

온천장에서 먹은 소곱창전골

곱창전골 괜찮은 집이 있다고 해서 추우날에도 온천장으로 갔다. 먹으로 온천장에 가는 일은 처음이지 않은가? 영화를 보러 오거나 금정산 때문에 온 적이 있어도 온천장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상호는 말하지 않는다. 광고처럼 보일수도 있으니. 저녁 먹을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인것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었다. 알바생도 2명이 쓸 정도면 장사가 잘 된다고 봐야겠지. 소곱창 전골을 주문. 이 집은 한 번 끓여서 나온다. 낚지에 소곱창. 생뚱맞은데 맛은 있다. 곱창전골에서 우려나온 국물이 뭐라햐야할까. 얼큰하면서도 약간 달달하다고 해야하나. 밥과 함께 먹으면 금방 뚝딱 해치울거 같은 느낌. 사리 주문도 가능했는데. 전골과 함께 먹는 우동이 괜찮았다. 곱장전골 中 3만원, ..

맛집&음식 2017.11.20

정관에서 뭐 먹지? 오향족발

정관에 지인들이 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이지만 외식을 자주 하지 않았기에 어디로 가야될지 몰랐다.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홈플러스 근처 광장7호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한바퀴 둘러보니 먹을 곳은 많았다. 김밥, 짬뽕, 국밥, 국수. 뷔페도 있고.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몰랐네. 결정을 못하고 있는 와중에. "여기서는 저 족발집이 장사가 잘된다" 광장 바로 옆에 있는 족발집이다. 오다가다 보면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 집으로 소문나서 인지 아니면 위치가 좋아서인지 모르겠다. 항상 사람들로 붐볐다. 바로 옆 점포는 장사가 안되서(그전에 치킨호프)집으로 바뀐거 보면 단순히 위치빨만은 아닌듯하다. 처음에는 거기로 가려고 했다. 밥이 안나올거 같아서 턴하다가 들어간게 이 가게다. 주말임에도 다소 한산한편이었다. 그 집..

맛집&음식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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