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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30

매미의 죽음. 여름이 끝나간다.

여름이라고 하면 맴맴하고 우는 매미가 생각난다. 매미 울음소리는 여름이 왔음을 알리고 울음소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여름이 끝나감을 뜻한다. 길 가다 보니 매미가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매미는 성충이 되면 2주밖에 살지 못한다. 짧은 여름을 즐기고 원래 있던 장소인 땅으로 다시 돌아간다. 대를 잊지 위해서 다시 땅으로 나오는 곤충인 매미. 매미는 영어로 [cicada] 이다. 매미 영단어는 잘 모를 듯. 이게 정확히 말매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맞을 듯. 건드렸봤는데 약간 움직이기는 했다. 수명이 다 끝나간 모양이다. 짝을 찿았을지. 비가 오던 와중에 찍었기에 빗물이 몸에 있다. 이 매미는 개미의 좋은 간식거리가 될테지.

사진 2012.08.17

밥을 먹을려고 하는데 사마귀가

밥을 먹을려고 주방으로 이동. '복날에 해놓은 오리고기를 먹어야지' 생각하고 밥을 펄려고 했을 때. 흠. 주걱에 사마귀가 있군. .................... 이게 무슨 소리야? '주걱에 사마귀가 있다고.' -_-; '안녕' 하고 인사하는 사마귀. 너 도대체 어디서 들어온거냐? 문도 닫혀있는데 이 사마귀가 어디서 들어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바닥으로 내려온 사마귀. 사마귀의 저 눈. SF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이 연상된다. 지구생명체가 외계생명체 보다 더 기이할지도 카메라를 바로 앞까지 들이밀었다. 아직 새끼이지만 포식자의 포스가 풍겨진다. 낫처럼 생긴 앞발에 주목. 어디서 뒹굴었는지 전체적으로 더럽다. 정면에서. 어릴 적에는 이 놈보다 휠씬 큰 사마귀도 손으로 잡았지만 이제는 못 잡겠다. -_-; ..

사소한 일상 2012.07.23

누가 나 좀 일으켜 줘라.

무언가가 꼼지락 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 벌레인가? 싶어서 가까이 접근하니 웬 벌레 녀석이 뒤집어진채 버둥거리고 있었다. 계속 지켜봤는데 혼자 힘으로는 일어서지 못 할걸로 보인다. 이 놈이 말을 할 줄 안다면 이렇게 말하겠지."이봐 자네, 나 좀 일으켜 주지 않겠나?" 버둥거리고 있는게 안타까워서 뒤집어 놓았다. 다시 일어나더니 잠시 정신을 차리고. 이 놈은 내가 살려준 것을 모르겠지. 나뭇가지로 건드려을 때,내가 잡아먹을려고 하다가 실패한 걸로 느낄지도 모른다. 혼자 상상 해보자면 '일으켜 세워 주어서 고맙네' 실제로는 이렇게 느낄 것이다. '저 놈이 나를 잡아먹기 전에빨리 도망가자.' 그 후 벌레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제 갈길 가는 중. 이놈 이름을 모르겠다. 생긴 걸로 봐서는 바구니 종류인 걸로 ..

사소한 일상 2012.07.14

요가하는건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 등얼룩풍뎅이

커피를 마시다가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보았는데, 풍뎅이 발견. 특이한 자세로 풀에 붙어있었다. 이 놈 다리를 쫙 벌리고 뭐하는거야? 요가하는 중인가?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도망갈려고 하지는 않았다. 죽은 척 하는것인가?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느는 것은 지식이다. 이 놈 이름이 등얼룩풍데이 것을 알았다. 그저 풍뎅이라고만 알고 있어는데 정확한 이름을 알게 되었다. 애벌레는 뿌리를 갈아먹어서 해충으로 분류된다.

사진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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