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알람 활동 시작. 첫 매미 촬영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 여름의 알람이 활동을 시작했다. 여름이 왔음을 알리는 두 곤충, 매미와 모기. 모기에 시달릴 생각을 하면 짜증이난다. 지역에서 따라서는 매미가 더 불청객일지도 모른다. 밤에 잠도 자지 않고 울어대는 모기 때문에. 매미도 영악한 것이, 시원하게 맴맴 하고 울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조용히 있는다.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조용히 있는 것이 상책이라고 판단한 것이리라. 사진 2013.07.16
실잠자리를 잡았다 산책로를 걷다 실잠자리를 잡았다. 곤충이라 표정은 없겠지만 머리를 보면 뚱한 느낌이 든다. 불만 많은 잠자리 살며시 잡은 실잠자리. 반항을 하지 않는다. 엄지손가락 크기만한 실잠자리 다리에 털이 많다. 실잠자리 정면.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다. 사진을 위한 포즈. 잡았다가 올려놓았다. 잠깐 이러고 있다가 휙 날아가 버렸다. 사소한 일상 2013.07.13
갇혀버린 박각시나방 출구를 찾지 못해서 푸드덕 거리는 박각시 나방. 벌새로 착각하는 그 벌레. 앞만 보고 돌진하는 박각시나방. 뒤로 날아가면 빠져나갈 수 있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 헤메고 있는 박각시나방을 보면 앞만 보는게 답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녀석을 잡으려고 시도했고 당연히 녀셕은 잡히지 않으려 했다. 그 과정에서 뒤로 돌아서 나갔다. 사진 2013.07.09
왕바구미로 추정되는 길을 걷다 바구미를 보았다. 보통 볼 수 있는 쌀바구미와 달리 크다. 검색을 해보니 바구미중에서 가장 크다는 왕바구미로 추정된다. 몸길이 15∼35mm 정도 된다고 하니 얼추 비슷하다. 바구미류 머리는 코끼리 코처럼 길게 뻗어있다. 코끼리 벌레가로 부르고 싶다. 손가락과 크기 비교. 꽤 크다. 꽃과 곤충 2013.07.06
머리를 박은 풍뎅이 화분에 머리를 박고 있는 풍뎅이. 풍뎅이도 꽃가루를 먹는가보다. 머리를 한참동안 박은채 밍기적거리고 있었다얼핏보면 머리가 박혀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꽃과 곤충 2013.06.03
힘 빠진 벌 날아다지 않고 땅에 있는 벌. 곧 날아갈줄 알았으나 계속 기어다닌다. 체력이 다한 것인지. 옆에 또 다른 벌이 죽이 있는 걸 보면 이 녀석도 죽음이 가까이 왔는지 모른다. 사진 2013.05.04
진달래에 방문한 손님 진달래가 만개한 가운데 벌들이 분주하다. 이름 모를 벌, 벌, 우수리뒤영벌(뒝벌)이 한 데 뒤섞여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더듬이가 긴 벌. 이름을 모르겠다. 안녕? 진달래 깊숙이 들어간 벌 우수리 뒤영벌도 질 수 없다는 듯 열심히 일한다. 꽃과 곤충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