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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광천 33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좌광천 모습

이번 겨울은 기록적으로 춥다. 추위는 현재진행형. 한파 첫째날. 형진강변아파트 근처. 개천 반이 얼어붙었다. 휠씬 더 추웠던 2일차 한파. 거의 대부분이 얼어 붙었다. 이 날은 추위 떄문에 걷기것도 고통스러웠다. 정관도서관으로 가는 징검다리 수위가 낮은 곳은 여지없이 얼어 붙었다. 한파가 만들어 낸 그림. 물길이 얼어붙어 버렸다. 얼음위로 걸어갈 수도 있어 보이지만. 물속에 버려져 있던 담배갑이 그대로 얼어붙었다.

사소한 일상 2018.01.26

좌광천 범람으로 고립된

태풍으로 좌광천이 범람할 때 마다 쓸려나오거나 고립되는 놈들이 보인다. 산책로 옆 화단에는 고인물에는 물고기가 고립되었고 수서곤충도 있다. 가장 큰 놈은 바로 거북이. 지나가던 여자가 자전거길에서 방황화던 거북이를 보았다. 사진을 찍은 후 강 근처로 풀어주었다. 태풍은 모든 생명체들에게 고생을 안겨준다. 고립된 물고기는 벌써 죽었다. 고인물에 노니는 물고기. 얘가 게아재비였던가. 이 녀석도 고립되어 죽었다. 산책로에 만들어진 웅덩이가 피난처가 되어 버렸다.

사소한 일상 2016.10.10

태풍 차바로 인한 좌광천 피해

태풍 차바가 남부를 할퀴고 갔다. 정관에는 인명피해는 없지만 손상된 곳이 있다. 태풍이 지나고 난 뒤에 정관/좌광천을 둘러 보았다. 상가 외벽이 떨어져 있다. 보도로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물로 산책로를 쓸고 있는 중이다. 물살이 아주 거세다. 반대편 산책로는 침수되어 갈 수 없다. 잠시 쉬어 가던 공간이었지만 물이 가득. 야생화를 심어 놓았던 화단도 다 쓸려 내려갔다. 잠자리 유충이 고립되었다. 산책로 곳곳에 커다란 웅덩이 만들어졌다. 좌광천 중앙공원 아래 쪽. 물에 다리가 잠겨 이동할 수 없다. 커다란 돌맹이가 놓여져 있다. 물의 힘이란. 휩쓸려면 빠져나오지 못해 보일 정도로 세차다. 흙과 돌이 쓸려가 파여져 있다. 파여진 곳에 물이 고여 고립된 물고기도 보인다.

잡담 2016.10.06

좌광천 선홍빛 알의 정체

좌광천 징검다리에 알이 붙어 있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다. 분홍색 빛 알이 붙어 있었는데 정체를 알아냈다. 우렁이였다. 자세히 보니 징검 다리 부근에 우렁이가 떼를 지어 몰려 있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우렁이 알이 맞다. 우렁이는 교미 후 벽면에 알을 놓는다. 알의 부화온도는 30도. 무더운 지금이 적당한 기온이다. 우렁이 알이었다. 징검 다리 부근에 우렁이 들이 몰려있다. 우렁이 수명이 1년 밖에 되지 않는다. 성체가 새끼를 잡아 먹을 수 도 있다고 한다. 자연의 이치대로 라면 아마 대부분 죽고 일부만이 살아남겠지.

사소한 일상 2016.08.25

좌광천 징검다리에 붙은 알

좌광천 중앙공원에서 정관도서관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 징검다리에 분홍색 빛이 도는 이상한게 보였다. 처음에는 누군가 과자나 사탕을 떨어뜨린 걸로 생각했다. 다가가 보니 무언가의 알이었다. 분홍색의 알덩어리가 징검다리에 붙여져 있었다. 알 덩어리. 징검다리 여기저기에 붙어 있었다. 무엇의 알인지 모르겠다. 물고기의 알일까? 개구리? 아니면 곤충? 원래는 물속에 있어야 하는 알로 보인다. 수면이 높아졌을 때 바위에 붙어 있었는게 낮아지면서 드러났을 걸로 생각된다.

사소한 일상 2016.08.24

정관 좌광천 산책로의 잉어길이 생겼다

좌광천에 잉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중앙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이 곳에 사소한 변화가 있다. 산책로 옆에 조그만 샛길이 만들어졌다. 원래부터 사람들의 왕래로 길이 나있있었다. 오늘 보니 돌을 박아 아예 길처럼 만들어 놓았다. 잉어길이라는 건 내가 마음대로 붙인거다. 이 길 옆에서 하천의 잉어와 민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어서다. 사진 중앙에 난 길이다. 사람들이 오다가다 만든 길이었지만 아예 돌로 길처럼 만들어 놓았다. 물이 맑아서 고기가 노니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소한 일상 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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