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보기 싫은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서 소금물로 만들었다. 대부분 벌레가 죽었지만 그 와중에 살아 있는 놈들이 있었다. 징글징글하네. 이 정도 소금울에도 살다니. 락스를 조금 뿌려 넣어도 버텼다. 그래 봤자. 일개 벌레. 씻어 내리면 어떻게 할꺼야. 어항 청소하는게 생각보다 귀찮고 힘들었다. 일단 물을 다 빼내야 했다. 사이펀으로 5번 빼내야 했다. 사이펀도 말을 잘 안들어서 일일이 손으로 눌러줘야 했다. 운동하는 기분. 깨끗이 청소된 어항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햇빛에 말린뒤 다시 복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