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수초

무더위로 안녕하지 못한 어항

맑음과흐림 2018. 7. 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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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여름. 사람도 괴롭지만 어항속 물고기도 죽을맛이다. 방온도 32도 어항온도 32도. 버티지 못하고 탈락하는 개체가 발생하고 있다. 



코리가 무더위를 버티지 못했다.



가장 처음은 코리였다. 애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바닥에서 기우뚱 하더니 곧 사망. 곧 이어 건강하던 다른 코리도 아침에 떠올랐다. 연이은 사망소식. 녀석들도 괴로워 보인다. 살아남은 코리와 금붕어 모두 활동성이 떨어져 바닥에 가만히 붙어 있다.





오늘은 그간 이상을 보이던 금붕어가 용궁으로 갈거 같다. 이녀석도 중심을 잡지 못하더니 바닥에 옆으로 누워 숨만 헐떡인다. 죽을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내일일 수도 있고 아마 모레즘이면. 




살기는 틀려 보이고 그냥 고통없이 보내줄까 하다가도 끝까지 가줘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물고기 3마리가 가버리다니 사람에게든 물고기이든 무서운 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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