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하는건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 등얼룩풍뎅이 커피를 마시다가 무심코 아래를 내려다보았는데, 풍뎅이 발견. 특이한 자세로 풀에 붙어있었다. 이 놈 다리를 쫙 벌리고 뭐하는거야? 요가하는 중인가?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도망갈려고 하지는 않았다. 죽은 척 하는것인가?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느는 것은 지식이다. 이 놈 이름이 등얼룩풍데이 것을 알았다. 그저 풍뎅이라고만 알고 있어는데 정확한 이름을 알게 되었다. 애벌레는 뿌리를 갈아먹어서 해충으로 분류된다. 사진 2012.06.10
담위의 직박구리 지나가다가 본 직박구리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날아가던 파리를 잡을려고 했으나 실패. 사람을 자주 봐서 인지 크게 경계하지 않는다. 부지런히 주위를 살핀다. 삐익 하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직박구리는 참새목 직박구리과. 몸길이는 약 27.5cm.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이 등 나무가 있는 곳에 서식.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중 하나. 라고 설명한다. 사진 2012.06.07
뒝벌(우수리뒤영벌)은 찍기 힘들어. 뒝벌. 정식명치은 우수리뒤영벌. 윙윙거린다고 해서 영어로 bumble bee라고 불리는 이놈은 민감해서 카메라를 들이대면 휙 도망가버린다. 벌은 좋은 모델이 되어 주지만 뒝벌은 카메라에 담기 힘들다. 그래도 먹을 것 앞에 장사 없는 모양. 꿀 빤다고 정신 없을 때 한 컷. 사진 2012.06.02
5월의 장미 담벼락의 장미. 아주 예쁘게 피었다. 장미의 꽃말은 빨강: 열렬한 사랑, 흰색: 순결함 청순함, 노랑: 우정과 영원한사랑 장미는 최저온도 18℃ 유지 시 연중 개화한다. 자연재배에서는 5월에 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다. 고 나와있는데 5월이라서 가장 이쁜거였구나. 사진 2012.05.18
물 한덩이에서 생겨난 생명 겨울을 무사히 보낸 워터코인에게 햇빛을 쐬여주기 창가로 이동시켰다. 물이 넉넉해야 하는 워터코인 특성상 네모받침에 넣어놓았다. 원래는 깨끗했지만 낙엽과 기타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있다. 물이 빠졌던 벌레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익사. 고인 물을 쳐다보다니 놀라운 것을 발견. 왜 놀랐을까? 바로 우렁이가 생겼다. 아니. 어떻게 우렁이가 생겼지? 가져다 놓았던 것도 아니다. 낙엽과 부스러기가 몇개 들어갔을 뿐인데 우렁이가 어떻게 생겼을까? 생명체가 자연발생할리는 없으므로 어디서 왔을것이다. 그러나 어디서 왔는지 알 수가 없다. 우렁각시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지 알겠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것을 보고 만든 이야기가 아닐까? 유심히 들여다 보니 또 하나의 생명체 발견. 웬 애벌레가 한마리 있다. 물에 빠진 애벌레.. 사소한 일상 2012.05.16
비오는 날의 충렬사 봄날씨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하고 있다. 비오는 날의 충렬탑.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비가 와서 인지 사람이 없다. 연못의 비단잉어들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었다. 충렬사는 가득이나 조용한데 비가 옴으로써 침묵의 공간이 되었다. 직원들이 청소를 하고 있다. 장산이 안개로 가려졌다. 비가 올 때 충렬사에 와보았던가? 비가 오는 충렬사는 더 없이 고요하다. 사진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