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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매미소리. 백합 꽃

더운 날이었다. 잠깐 나갔다 와도 땀에 흠뻑 젖는다.  여름이니까. 도로에서 가지 치는 인부들이 힘들어 보인다.  더위를 이겨가면서 일을 하는 게 쉽지 않으리라.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매미와 매미를 잡으려는 새가 있다. 필사의 추격전이 벌어졌는데. 누가 살아남았고 이겼는지는 알 수가 없다. 새도 먹고 살려고 하지만 이 순간은 매미에게 동정심이 생긴다.

사소한 일상 2024.06.28

날이 더워지고 있다. 콜라 한 캔

걷기가 힘들어지는 날이었다. 더위 때문에 시원한 콜라 한 캔을 구입했다.  천 원으로 콜라를 마시지 못하는 날은 언제 일까 궁금해졌다.  시원하기는 하지만 얼음이 없으니 조금 아쉽다.  건물 화단에 민들레가 피어있다.   동네 공터. 집을 허물어 놓은 다음에 방치를 한 것 같다. 잡초가 피어나 있고 버려진 가방이 걸려있는 게 포인트다.

사소한 일상 2024.06.12

나와 비슷한 걸 쫓는 사람을 발견했다.

의외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발견했다. 우연히 말이다. 나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원하는 바도 같았다. 나 보다 힘을 덜 들이고 조금 더 지능적으로 한다.  막무가내로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놀랍기는 하다. 사소한 것도 바라는 사람도 있고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정말 아주 작은 것이라도 얻어내려면 경쟁을 해야 한다.  그 사람을 의식하고 나니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냥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만 생각이 된다. 운에 기대는 일이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발품을 파는 사람이 하나라도 더 얻겠지.

사소한 일상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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