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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13

생이새우 먹는 구피

생이새우들은 평소에 구피를 잘 피해다니지만 공격 받는 경우가 있다. 약해진 생이나 죽은 생이새우는 구피의 단백질이 된다. 구피들이 사탕을 문 꼬마애 처럼 뭘 물고 늘어지길래 '이놈들 뭐하나?' 보았더니 죽은 생이새우를 뜯어 먹고 있었다. 생이새우를 한 번에 삼킬 수 없고 새우 외피가 있으니 악어처럼 물고 늘어져서 분해시킨다. 어항 생태계에서 재미있는 건. 생이가 죽으면 구피가 먹고, 구피가 먹으면 생이가 먹는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아니 어생이라고 해야 하나. 죽은 생이새우. 이 놈은 왜 죽었는지 알 수가 없다. 수명이 다한건지. 뒤에 먹이를 노리는 눈빛의 암컷 구피가 보인다. 사정없이 물어뜯기는 생이새우. 생이새우는 이리저리 뜯기다 결국 분해가 될 것이다.

열대어&수초 2012.10.02

자유을 찿아 탈출했던 생이새우, 결국에는

이 곳 말고 바깥 세상은 어떨까? 이 좁은 곳에서 죽을 때 까지 살 수 는 없어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해야겠어. 그래, 결심했어 안락한 더 이상 안락한 곳에 머물지는 않겠어. 모험을 선택하기로 한 그들. 결국에는 ............... 말린 새우가 되어버리다. 어항근처를 보면 말라버린 생이새우들 사체들을 볼 수 있다. 자유을 찿아 어항을 탈출하는 식을 상상을 했지만. 실제 생이새우들은 놀라게 되면 백대쉬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어항 밖으로 튀어나가는 수가 있다. 다행히 발견하게 되면 어항으로 다시 집어 넣게 되지만. 발견 못하면 이렇게 된다. 말라버린 생이새우는. 새우가 말라버린 그것과 같다. 새우깡이라고나 할까. 보고 있으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생이새우를 라면에 넣는 사람이 ..

열대어&수초 2012.09.20

스펀지 여과기 청소하기

주말을 맞이해서 어항 환수 및 청소를 하고 있다. 열대어 기르는 것은 고양이나 개를 기르는 것보다는 손이 덜가지만 그래도 신경써야 할 것이 있다. 수질에 신경을 써야 하고 어항에 낀 이끼도 제거를 해야 한다. 환수를 하면서 스펀지 여과기를 청소했다. 원래는 스펀지만 따로 분리해서 청소를 하는데 이번에는 한꺼번에 물에 담갔다. 스펀지 여과기는 환수하는 물에 청소하는 것이 정석이다. 흐르는 수돗물에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물은 환수하고 남은 물에 하는게 좋다. 물에 담근 후 스펀지를 살살 눌러준다. 헉! 조금만 눌렀는데도 구정물이 되어 버렸다. 어항내의 분진이 스펀지에 그대로 흡수된 모양이다. 계속 누르다 보니 스펀지 여과기가 안 보일정도가 되어버렸다. 청소를 하고 난 뒤. 스펀지내의 물질을 빼내었다...

열대어&수초 20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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