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게 늘어져가는 무좀치료가 계속되고 있다. 처음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호전되었지만 마무리가 지지부진하다. 이 상태가 계속 되는건 아닌가 의문이 든다. 낫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판단을 할수없다. 복용하던 약을 다 떨어지고 1달이 지나 피부과에 갔다. 의사와의 대면이다. 발을 찬찬히 살펴보는 의사. '치료가 상당히 더디네요' '발톱이 올라오는 만큼 걸리니까 어쩔 수 없어요' 여기까지 오면 동일한 과정의 반복이다. 간단한 진료를 받고 약을 타가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니 힘들다. 힘든것보다 귀찮다고 말하는게 맞을것이다. 한 달에 한 번식 병원에 가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약 복용 지키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무좀치료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이미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