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싶다

맑음과흐림 2020. 8. 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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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하다 보면 담배꽁초를 수거하게 된다. 힘든 일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꽁초가 보기에 좋지는 않다.

 

꽁초를 버리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어디 구석에 쑤셔 넣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그냥 집게로 줍는 것 보다 힘을 더 써야 한다.

 

 

 

 

해변 청소 일을 하다 보니 누군가 무심결에 버리는 데 일로 돌아옴을 느끼게 된다. 

 

담배를 피우고 버리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통할리 없다.

 

그 사람들이 그걸 집으로 가지고 갈 리가 없지 않은가?

 

 

 

 

흡연자들을 위해 적당한 흡연구역을 만들어주고 꽁초 수거함을 비치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하지만 쓰레기통도 돈 들어간다고 만들어주지 않는데 흡연자들을 위한 구역은 어림없어 보인다.

 

결국 청소요원들이 주차장, 해변에 버려져 있는 꽁초를 주울 수밖에 없다. 

 

 

 

 

무더위 속에서 해변을 청소하는 일은 고되다.

 

모자에 토스,수건을 목에 감고 두르고 해도 햇볕에 땀이 흘러내린다.

 

30분만 해변에 있어도 지친다.  

 

정말 이 날씨에 무리하게 일을 하면 쓰러질 수도 있겠다 

 

 

 

 

한 여름 무더위속에서는 무리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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