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안락로 101번길. 그러니까 충렬아파트에서 안락휴먼시아 아파트로 내려오는 길. 아스팔트 포장공사를 한다고 예고했는데 완료되었다. 포장된 도로는 페인트칠을 새로한 것 처럼 깨끗하다.

오후 12시 반 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세차가 오지는 않은 상황. 내일 12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가 와 서늘해지기는 했지만 후덥지근하다. 창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다. 비가 오면 좋은점 중 하나.

해운대에 있는 종점 버스 정류소. 근처에 파리바게뜨 해운대점, 호텔 리베라 해운대가 있다. 정류소 앞에는 국밥집이 몰려있다. 여기서 31번, 100번 등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줄을 서도록 유도를 해놓았는데 드물지만 새치기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있다. 버스를 타서 뒷자리로 가서 앉았다. 한 가족이 버스에 탔는데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서가고 아이들만 자리에 앉았다. 버스가 너무 막혀 지하철로 가자고 하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울기 시작한다. 한 아이가 울자 다른 아이도 울고 부모는 약간 당황했다. 옆에 있던 여자가 '버스가 너무 막혀서 지하철로 가는 거야'라며 달래주었다. 애 키우는 것 쉽지가 않다.

해운대 중동교차로에 도요타 전시장이 있다. 옆에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아우디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원래 뭐가 있었나 보았더니 태평루. 음식점이었나 보다. 다음뷰로 확인을 하니 휑한 부지만 보인다.

웨스틴 조선 호텔 앞 해변에 해초들이 밀려와 있었다. 다른 장소와 달리 이곳만 해초가 모여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이 다가와자 활동을 시작하는 방역차.

수영강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검은 물체. 마치 석탁처럼 보이는데 뭘까? 쓰레기로 보이는데 수영강 수질이 개선될려면 갈길이 멀어보인다. 쓰레기가 떠다니고 탁한 수영강이지만 물고기들이 펄쩍 뛰어다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수영강을 떠다니는 검은 물체. 확대해 본 사진. 석탁처럼 보인다. 이 검은 물체가 한참 이어져 있다.

지나가다 본 공사현장. 안락교차로부터 시작해서 이 근방 일대에 공사붐이 일어나고 있다. 공사 전

일기예보대로 오후 들어서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창문에 비의 흔적들이 새겨져 있다. 예보상에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비가 온다고. 차들이 빗물을 헤치며 가는 소리와 앰블란스 소리가 들린다.

겨울무렵, 동신중학교에서 체육관 공사 하는걸 보았다. 다시 찿아 가본 동신중학에는 체육관이 완성되어 있었고 해랑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동신중학교가 체육관을 가지게 될 줄이야. 시간이 지나게 되면 운동장에 잔디도 깔릴것같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동신중학교 체육관인 해랑관. 동신중학교 전경. 입구에서 파노라마 사진. 해랑관 파노라마 사진. 생각보다 큰 건물. 해랑관이 들어서기 전에는 테니스장이 있었다. 해랑관 앞에 서서. 들어가지 못 했다.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었다. 동신중학교 입구에 걸린 선진형 교과 실제 우수학교.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학산여고로 가는 길에 한 컷. 해랑관이 들어서니 묵직해 보인다. 동신중학교 앞에 있는 문구점과 이용원. 요즘 보기 힘든 모습이다. 동신이용원은 계속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