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집으로 가는 길에 충렬사에 들렸다. 2013년이 마침내 끝이 났다. 2013년 끝자락에 충렬사가 가보고 싶었다. 충렬사 매표소. 밤처럼 보이지만 오후 6시 반이다. 충렬사 정문앞에서 충렬사 관리사무에서 충렬사를 돌아본 후 친구들 만나러 갔다.

명장도서관에서 충렬대로 방향으로 내려오면 안락꿈돌이공원이 나온다. 놀이기구 몇개와 의자가 있는 작은 공원이다. 나들이 하기 좋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지만 겨울에는 적막하다.

또랑국밥에서 허기를 달래보기래 했다. '뭐 먹을래?' '순대 국밥을 먹자' 잠시 기다리자 순대국밥이 차려졌다. 한 숟가락 입에 넣으니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 밥만 간단하기 먹으려고 했으나 술이 댕긴다. 소주 한 잔에 안주삼은 순대국밥. 또랑국밥 가격은 6000원이다. 또랑국밥 앞에서. 저녁시간이라 식당안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국밥에 나오기 전에 내어진 반찬. 고추와 양파를 냠냠. 순대국밥이다. 잘 넘어간다.

치킨과 맥주. 치맥을 먹고 싶을 때 가보는 썬더치킨. 치킨에는 역시 맥주다. 치킨을 다 먹는 일은 항상 어렵다.

안락초등학교에 들렸다. 평일이었다면 아이들로 북적였겠지만 일요일이라 조용하다. 뛰어노는 아이들 몇명과 산보하는 아주머니들이 보인다. 안락초등학교 후문에서. 초등학교라면 볼 수 있는 길. 처음 안 사실. 안락초등학교에 안락병설 유치원이 있다. 조용한 운동장. 주차장. 안락초등학교 전경. 안락초등학교에는 씨름장이 있다. 정문옆의 경비실.

동래아동병원이 9월 9일로 개원했다. 1층에는 편의점, 약국, 커피숍이 들어섰다. 공사중일 때와 비교 우측이 공사전, 좌측이 완공후.

동래한전 앞을 지나다 철길 공사현장을 보았다. 예전에 못 보던 크레인이 철길위에 설치되어 있다.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안락교차로에 조성중인 역사의 숲. 충렬사 부근 도로가 보도로 변했다. 공사가 시작된지 꽤 되었는데 진행은 더뎌보인다. 얼쑤 동래. 안락교차로 파노라마.

안락로 101번길. 그러니까 충렬아파트에서 안락휴먼시아 아파트로 내려오는 길. 아스팔트 포장공사를 한다고 예고했는데 완료되었다. 포장된 도로는 페인트칠을 새로한 것 처럼 깨끗하다.

예고한대로 안락로 101번길이 아스팔트 포장이 되었다. 포장해놓으니 깨끗하다. 안락동, 명장동 일대에 공사가 진행중인데 정말 해야하는건지 예산이 남아서 하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