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를 타고 처음으로 카페칸에 가보았다. 무궁화에도 식당(카페)가 있지만 있는 열차가 있고 없는 열차가 있다. 별도로 확인을 해야 한다. 열차내에 파는게 있어 봐야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내 예상보다 더 심했다. 화창한 날씨. 열차는 서울로 달리고 있는 중이다. 열차카페. 문을 열고 나면. 썰렁하다. 상주하고 있는 직원이 없고. 자판기만 덩그러니. 카페에서 구입할만 유일한 자판기. 사실상 이게 다이다. 오락실 게임기도 있다. 철권5. 언제쩍. 카페에 있는 사람들. 그러거나 말거나 열차는 달리고 있다. 무궁화호에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승무원은 없다. 먹거리를 사고자 하면 카페칸으로 가야 하는데. 살게 없었다. 장사가 잘 안되어 축소시킨 듯 했다. 카페칸이라기 보다. 휴게칸이라고 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