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등기를 발급받기 위해 법원에 들리게 되었다. 이 거리를 둘려보면 한가지 특징을 볼 수 있다.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늘어져 있다. 음식으로 비유를 하자면 먹자 골목이나 비슷하다. 행정사가 늘어져 있는 거리와 변호사 사무소가 건물에 들어차있다. 행정사 거리. 세무와 회계를 다루는 사무소들도 많다. 법원 앞은 법조타운으로 형성되어 있다.

택시기사 물었다. 거기가 어딘가요? 그게. KNN 방송국 근처에 있어요. 나도 잘 모른다. 부산에 이런 웨딩홀이 있었다 사실은 처음 알았으니까. 센텀 사이언스 파크. 이름도 외우기가 쉽지 않고 잘 붙지도 않는다. 이글을 보는 사람도 돌아서면 잊을 것이다. 근처에 와서 택시 기사가 다시 물었다. 아~ 그 건물 이름이 뭐라고 했죠? 센텀 사이언스 파크요. 좌회전을 하니 바로 건물이 보였다. 여기 있네요. 여기는 처음 와보는 곳이다. 센텀이야. 벡스코, 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정도만 가봤으니까. 입구로 들어가 건물이 입주된 기업을 보는데 뭔가 화려하다. GE 코리아와 관리공단 등 꽤 이름이 알려진 곳이 많다. 뭐하는 건물이지? 꼭대기층은 연회장으로 사용하고? 웨딩홀은 23층에 있다. 23층으로 ..

원래 이곳에 오려는 의도가 아니었는데 어떻게 하다 온천장역에서 내렸다. 엉 앞에 CGV가 있었네. 영화나 보지. 하고 올라갔다. 오다가다 지나친 적은 많았어도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층 매표소가 있었는데 직원 한명에 창구하나다. CGV가 이렇게 작게 만들어 놓았나? 의아해 하면서 표를 끊었다. 4층에는 음료와 간식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으니까 여기도 사도 된다. 한층 올라가서 5층에 가서 매표소와 스낵코너가 있었다. 5층이 메인이고 4층이 서브였구나. 그런데 굳이 4층에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상영관은 여기서 한층 더 올라간다. 6층이었나 7층이었나. 지금 쓰려고 하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들어갔던 상영관은 규모가 작았다. 영화관에서는 큰 스크린이지 하는 사람이라면 실망..

좌광천 자전거길이 늘어났다는 사실. 아직은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좌광천 여기저기서 공사하느라 물이 탁했는데 하류쪽은 언제인가 공사가 끝이 났다. 길이 없던 곳에 반듯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생겼다. 아쉬운 점이 있다. 길을 넓히는 바람에 하천 크기가 상당히 작아져 버렸다. 자전거길이 생긴점은 좋지만, 과거 하천 모습을 보았던 사람으로서 상당히 실망스럽다. 지금은 시냇물이 수준이라.. 원래는 여기까지 자전거로 올 수 있었다. 반듯하게 생긴 자전거길과 산책로 원래 하천 크기는 산책로 까지였다고 생각하며 될 것이다. 공사로 인해 직선화 된 하천 계속 이어진 자전거길 새로운 길이 생겼으니 한 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좌광천을 걷다가 중앙공원에 들렸다. 어! 뭔가 이상하다. 중앙공원에 있던 조형물(탑이라고 해야 하나)가 사라졌다. 공원 한쪽 끝에 서 있었는데 없다. 언제 사라진거지? 여기에 조형물이 있었다. 이렇게(과거 사진) 흔적만 남아 있다. 알고보니 인도쪽으로 옮겨 놓았다. 이제 여기가 제자리 인가 보다. 정관을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 조치로 보인다. 23일 정관 읍 승격기념으로 축하공연을 한다. 노라조도 온다고 하고 가 볼 생각이다.

여름 끝무렵에 방문한 충렬사. 시원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햇빛이 뜨겁다. 흑백사진으로 찍었지만 뜨거운 햇살이 느껴진다.

창원 컨벤션센터에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 이곳은 처음 가보는데 창원에서도 끝자락에 있다. 창원대로를 타고 창원시청을 지나면 컨벤션센터가 나온다. 주차장은 카메라로 인식된다. 컨벤션 센터 결혼식장은 매우 넓직해서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결혼식을 장식하는 뷔페는 음식 종류가 부족해서 아쉬웠다. 초코렛 케이크는 맛있기는 했다. 컨벤션 센터 1층이다. 컨벤션 센터 주차장 주차장에서 본관으로 가는 길. 결혼식장 내부는 이렇게 넓다.

김해에 있는 대청휴게소에 잠시 커피 한잔을 했다. 이 구간은 휴게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있었다. 휴게소치고는 작은편. 자판기와 매점, 커피숍, 주유소가 있다. 휴게소 너머로는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대청휴게소에 있는 주유소. 자판기와 옆에 마련된 쉼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로 붐볐다. 작은 규모의 대청휴게소. 휴게소 2층으로 올라가서 본 전경 모카카푸치노 한 잔 마시고. 2층 옥상은 비어있다. 휴게소 너머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동래읍성을 따라 내려오면 보이는 명륜 아이파크 2단지 아파트, 여기에 재개발 위해 빈 주택들이 있었는데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옛날 모습이 전혀 없다.

연산교차로 부근 골목길에서. 낮이라 한산하지만 밤이 되면 흥청거리는 유흥거리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