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 탈모 성지로 유명하다고 해서 온천장에 갔다옴. 피나온정 처방받음

맑음과흐림 2023. 12.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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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거 안 되겠는데. 거울 앞에서 본 머리가 심각하게 느껴졌다. 앞머리가 확실히 더 밀려나서 이마가 넓어져 버렸다. 전에도 넓었지만 이거 안 되겠네. 미용실에서 괜히 머리를 짧게 깎아서 더 티가 난다.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탈모가 조용히 진전되고 있었다.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기는 했다. 프로페시아 복제약으로 먹었는데. 사실 약값도 부담스럽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의사 얼굴 단 한 번 보고 약을 타오는 데 만원이 든다. 아깝지. 이래저래 해서 탈모약 복용을 중지했다. 먹지 않아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 거 같았다. 

 

 

 

유전자는 잊어버리지 않았고 탈모가 진행 중이었다. 어떻게 할까? 여기서 나이가 들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일까? 아니, 시간이 지난 뒤에 후회를 하지 않을까? 고민을 해봐도 나중에 후회할 거 같았다. 머리가 없다는 게 자존감이 내려가기도 했다. 늘 보는 얼굴이라. 거울 앞에 서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럴거면 다시 복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동네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기 약을 사기에는 너무 비쌌다. 약값이 부담스럽다. 

 

 

 

난, 모르고 있었는데. 탈모성지란 곳이 있단다. 처방과 약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이래서 정보가 힘이다. 서울에는 유명한 곳이 제법 있는 모양이고. 부산에는 없는 건가? 아니 있다. 찾아보니. 부산 남구, 해운대에 있다. 온천장역 부근에도 있었다. 찾아보니 후기가 눈에 띄고 가장 가깝기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자세한 상호명은 밝히지 않는다. 

 

부산 온천장역 5번출구

 

온천장역 5번 출구(육교임)로 나가서. 

 

온천장 국민은행

 

국민은행으로 이어지는 길로 가서.

 

온천장 다이소.

 

여기까지 보여주면 다 알려준 거 같다.

 

 

탈모처방을 받으러 왔다고 하니. 접수원이 익숙한 듯하다. 문진표 작성을 했다. 의사와 상담 후에 부작용이 적다는 피나스테리드로 처방을 받았다. 성지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거 같은데. 6개월치 처방을 받았다. 원한다면 1년도 가능하다. 

 

탈모치료제 피나온정

 

처방받은 피나온 정 1mg이다. 6개월 분.

 

6개월치 81,000원.

 

180일 치에 81,000원. 와! 싸다. 몇 년 전에 약을 받았을 때는 3개월에 거의 115,000 정도 했었다. 6개월에 이 정도라니. 성지 맞는 거 같다. 하루 비용으로 따져봐도 450원 밖에 하지 않는다. 이 정도면 충분히 먹을만하지. 부담도 덜하고. 처방전 및 진료비는 13,000원이었다. 참고로 탈모치료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참 아쉬운 점.

 

 

 

탈모가 진행 중인 환자(탈모는 병이 아니니까 환자라고 표현하기에는 그런데) 이렇게 해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약에 대한 부담이 덜하니까. 꾸준하게 복용을 할 거 같다. 복용 이후 효과는 3개월 이후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냥 더 이상 빠지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내가 알기로는 피나스테리드의 효과도 나이를 먹어갈수록 떨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도 늦출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늦추는 게 낮지 않겠나. 여기서 더 나가면 모발이식 수술로 들어가야 한다. 연예인들도 많이들 하는 모양이다. 일반 사람들도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데, 외모가 생명이자 이익수단인 연예인들은 말해서 무엇할까. 비용도 아주 못할 정도로 비싸지는 않은 거 같았다. 자세하게 알아보지 못해서 여기까지만 적는다.

 

 

 

탈모 치료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이게 바이럴인지 진짜 정보인지 모르겠다. 인터넷이란 공간이 워낙 홍보에 물들여 있다 보니. 상호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짜 정보 다라는 게 없다는 느낌이다. 하긴. 나도 블로그를 하지만, 글을 쓰고 정보를 올리는 건. 정말 피곤한 일이다. 금전적인 이득이 없으면 말이다.

 

 

 

탈모는 치료제가 없으며 오직 늦출 수 있는 효과만 있다는 거다. 탈모 샴푸 이런 거 다 필요 없다. 엄한 데 돈을 쓰지 말고 검증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뉴스에 치료법을 찾았다는 건 믿지 말고.

 

 

 

약학정보원에서 피나온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았다.  정보와 주의사항이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https://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2019080100020

 

약학정보원

용법 · 용량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로서 1일 1회 1 mg을 경구투여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다. 용량을 증량하면 유효성이 증대된다는 근거가 없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

www.healt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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