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맑음과흐림 2020. 11. 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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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에서 마스크를 더 잘 써달라고 한다. 

 

공공영역이다 보니 잠깐만 마스크를 벗어도 누가 찍어서 신고를 할 수 있다고.

 

공무원이 가장 싫어하는 게 민원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

 

여름이라면 마스크가 조금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나은편이다.

 

날도 쌀쌀해져서 해변 방문객도 많이 줄었다.

 

쓰레기가 가을 보다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차박족들이 버리는 쓰레기는 여전하다. 

 

이제는 쓰레기를 봉투에 싸서 버리면 만족한다. 이렇게만 해줘도 말이다.

 

오늘도 음식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쓰레기, 먹다 남은 밥이 나왔다.

 

그저 한숨만 나올 뿐.

 

 

 

한창 치우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배추 쪼가리를 가져와서 여기 버려도 되냐고 물었다.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너는 여기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니?'

 

안된다고 하니까 되려 어디다 버려야 하느냐고 묻는다.

 

그걸 왜 물어. 쓰레기 봉투를 사서 버리던가 해야지. 

 

 

 

참 답답한 사람많다.

 

상식이 없는 사람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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