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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지마켓, 옥션)에서 오늘부터 디지털 가구 빅세일을 한다. 세일에는 주의해야 할 건 가격을 미리 올려놓고 할인해 주는 척을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레노버 노트북이 가격이 괜찮았다. 쿠폰까지 먹이면 30만 원대 초반. 살까? 스펙을 다시 보니 l430은 라이젠 3200u로 듀얼코어다. 내가 쓰고 있는 듀얼코어 노트북과는 다른 성능이겠지만 지금 시대에 듀얼코어 노트북을 사는 건 아닌 거 같았다.
10만 원 더 비싼. 쿠폰까지 먹이면 44만 원대 l430-15 API는 조금 낫다. 쿼드코어에 8 스레드. 살려면 이걸 사야 되는데 그렇게 싼 거 같지도 않고. 몇만 원 할인해준다고 허겁지겁 살 필요가 있을까? 지르고자 하는 욕구가 줄어들었다.
결정적으로 지금 구매를 하면 3월초 발송. 밀리면 3월 중반 발송이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노트북에도 나타나고 있다.
사면 다음날 받아볼 껄 기대한다. 알리익스프레스처럼 한 달 뒤에 받는 건 아닌 거 같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장바구니를 클릭해 휴지통에 버려버렸다.
노트북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쁘지는 않은 조건으로 보인다. 지금 국민카드로 30만원 결제를 하면 3만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노트북 하나 바꿀뻔 하다 힘만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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