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재수 없는 날. 기분 좋게 빅맥 먹으로 갔다

맑음과흐림 2019. 9. 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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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 맥도널드 점포에 사람이 많았다. 언제나처럼 빅맥을 주문하고 대기 중. 10여분 기다리고 받아 가는데.

 

 


가는데. 참나. 그만 포테이토칩을 쏟아 버렸다. 바닥에 반쯤 내동댕이 쳐진 감자칩. 햄버거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자칩인데. 날벼락이다. 그대로 놔둘 수도 없고 해서 주워 담고는 왔다.

 

 


그나마 다행인건 반쯤은 남았다.

 

 

좋게 말해서 반이지. 감자칩 반이면 먹을 게 없다. 기분 좋게 먹으러 왔다가 이게 무슨 일이람?

 

 


먹고 나서 만족감이 있어야 하는데 찝찝함만 남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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