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뒤늦게 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생각보다 괜찮은 걸

맑음과흐림 2019. 8.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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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리를 할 겸해서 받아놓은 어벤저스 인피티니 워를 뒤늦게 감상했다. 인피티니 워를 보고 나니까 그 후의 스토리가 약간 이해가 된다. 어벤저스의 배경을 모른다면 스파이더맨 최신작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다. 

 

 

내 생각보다는 잘 만들었네.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다. 마블 올스타가 나와서 치고 박으니. 다만 상영시간의 압박이 있다. 거의 2시간 반 가량인데.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버렸기에 몰입해서 보지는 못했다.

 

 

인피티니 워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을 꼽아보라면 타노스. 히어로 영화의 흔해빠진 악당으로 생각했다. 세상을 멸망시키고 말겠어. 나는 나쁜 놈. 이라고 생각했으나. 꽤나 진중한 인물로 표현된다. 신념을 위해 꿋꿋이 전진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의지와 의지, 신념과 신념의 대결.

 

 

 

오락영화임에도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액션씬 장면은 아주 많지는 않다. 후반부에 액션이 집중되는데, 첨단 히어로 물임에도 냉병기 시대의 전쟁이 그려지는 모습도 흥미롭다. 역시 사람들이 열광하는 전쟁 씬은 저이 보이지도 않는 장소에 앉아 레이더를 보고 미사일을 날리는 게 아닌. 눈과 눈이 부딪치며 주먹이 격돌하는 전투씬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람은 신화와 전쟁 이야기를 떼어내 버릴 수 없을 거 같다고 느꼈다. 아마 인류는 달에 가고 화성에 유인기지를 건설해도 마법이 나오고 검과 방패가 나오는 이야를 즐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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