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면허시험장 도로주행 시험 첫 불합격! 이유는

도로주행 시험일. 결과는 불합격! 스스로도 1종 수동차 운전에 자신이 없어서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불합격 이유는 나중에 공개.

■ 인터넷 신청자가 면허시험장에 도착을 하면

면허시험장에 도착을 하면 민원실이 아닌 옆에 있는 도로주행 시험 대기실에 가면 된다. 가기 전에 잠깐! 인터넷으로 시험 신청을 했거나 변경을 한 경우라면  응시표의 날짜가 일치하지 않을 것이다. 

민원실로 간다. 번호표를 뽑지 말고 바로 7번 창구로 가서.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거나 시험일을 변경했다고 말하자. 스티커를 붙여준다. 

인터넷 신청을 일경 민원실 7번 창구로 가야한다.

긴장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물 한잔으로 여유를

■ 도로주행 시험 절차

민원실 옆 별관. 시험대기실에 기다리자. 기능시험 대기실과 도로주행 대기실이 따로 있다. 도로주행 대기실은 출구쪽에 있다. 

시험시작 30분전즈음에 감독관이 들어와 응시원서를 걷어간다. 기다리는 동안에 도로주행 시험 요령과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하나 몰랐던 사실. 2종에서 주행이 끝나고 기어를 P에 위치시키고 시동을 끄는 건 알고 있었다. 1종은 주행이 끝면 시동을 끄고 마지막 기어 위치를 1단이나 후진에 놓아어야한다. 

많은 주의사항 중 하나. 안전벨트 반드시 매어주어야 하는 건 잊지 말아야 하고. 주의사항을 유심히 들어보자. 

시험시작전 차에 동승할 감독관이 들어와 인사를 하고 수험생의 이름을 말하면 나가면 된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다른 수험생과 나갔다. 두 명중 한명은 자동으로 뒷 코스를 받게 된다. A코스가 선택되면 자동으로 B 코스. C코스가 선택되면 D 코스. 첫번쨰로 시험을 치는 사람은 당연히 시험장 출발인 A나, C가 된다. 

북부산면허 시험장 주변 도로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차들고 많고. 2차선 도로에서는 갓길 주정차가된 경우가 많고. 

음성안내가 있기 때문에 코스를 반드시 외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숙지를 하는게 좋을 것이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하지만 불합격 이유는?

■ 도로주행 시험 첫 불합격

2종 시험은 학원에서 그리고 몇 번 주행을 해봐서 인지. 문제없이 합격을 했었다. 1종수동은 어이없게 불합격 되었다. 

이유는 시동이 3번 꺼졌기 때문이다. 첫 출발시에도 한 번 꺼졌다. 그럴 수 있어. 당황하지 말자. 이 때는 당황하지 않았다. 주행을 하고 신호를 받고 정지. 출발을 하려는데 2번 연속 시동이 꺼져서 불합격 되었다. 황당하다. 이렇게 어이없는 불합격을 맞을 줄이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시동으로 불합격 할줄은. 

수동차가 시동이 꺼지는 이유는 클러치에서 발을 너무 빨리 떼었기 때문이다. 내가 익힌 감각으로는 꺼질일이 없었는데. 참 당황스럽다. 시동을 아예 안 꺼뜨린건 아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다시 보면. 실내운전연습장. 운전 시뮬레이션 기계는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습을 하면서 시동을 꺼뜨린 일이 단 한번이고 다 주행을 마쳤서 주행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다. 시동을 꺼뜨려서 불합격 될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만약 된다면 감점을 맞아서 불합격 될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탓할 필요 없이. 근본적인 불합격 이유는 나의 운전실력 미숙이 맞다. 다른 수험생은 합격했고 감독관도 같은 차를 잘 몰았으니까. 

시험장에서 사용되는 차. 포터를 한 번 안 몰아보고 기계로만 하려고 했는건 오판인듯 싶다. 기계의 감각과 실제 차 포터의 감각이 다르다. 나는 부드럽게 발을 떼어냈다고생각했는데 시동이 꺼져 버렸다.

역시. 운전은 실제 차를 가지고 몰아 보아야 한다. 운전을 잘 하거나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본인이 둔하다면 그냥 운전학원에 가거나 실제 차를 구해서 연습하도록 하자. 불합격하니까 시뮬레이션 기계를 추천하지 못하겠다. 

시동 3회 꺼짐으로 불합격 되니까 어찌나 민망하던지.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겉으로 태연한척.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 

도로주행 시험 불합격자는 3일 뒤부터 재응시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아두자.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 

나의 실패 요인 분석.

- 클러치에 대한 감각, 수동차 조작에 아직 미숙함

- 시뮬레이션 기계로 익히기는 한계가 있다.

-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