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발롭 치료약 로세릴 네일레카. 이제는 대충 바른다.

맑음과흐림 2014. 3.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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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치료에 디푸르칸캅셀과 엘프라이정을 복용하고 1주일에 2번식 로세릴 네일레카를 발라주고 있다. 먹는약을 챙기는것도 귀찮은데 발라주기까지 해야하니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게다가 로세릴 네일레카를 바르는 절차도 까다롭다. 설명서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1. 로세릴 네일레카를 사용하기 전에 첨부된 줄을 사용하여 감염된 손발톱의 감염부위(특히 손발톱 표면)을 갈아낸다. 이 때 손발톱 주위의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로세릴 네일레카를 두번째 바를때도 위첨 감염된 손발톱을 다시 줄로 갈아내야 하며, 반드시 손발톱에 남아있는 라카는 첨부된 패드로 닦아내야 한다.

2. 첨부된 패드를 사용해서 갈아낸 손발톱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3. 첨부된 스파툴라로 로세릴 네일레카 병에 넣어 약액을 묻힌다. 이 때 병 입구에 약액이 묻은 스파툴라를 닦아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병 입구에 약액이 묻어 병마개가 열리지 않게 될 수도 있다.)

 

4. 약액이 묻은 스파툴라를 이용해 감염된 손발톱 표면 전체에 고르게 바른다.

 

5. 약액을 도포한 이후에는 병에 남아 있는 약액이 휘발되지 않도록 즉시 병마개를 닫아놓는다.

 

처음에는 설명서에 적힌 순서를 따랐다. 정석대로 하는게 낫겠지 생각하면서. 그러나 몇 번 바르고 나니까 발톱표면을 갈아내는 과정이 귀찮게 느껴졌다. ( 직접 발라보면 알 것이다.) 1주일 2번 챙기는게 쉽지 않은데 과정까지 귀찮아지니까 답이 없다. 그래서 발톱을 갈아내는 과정은 생략했다. 발을 씻고 난 뒤에 발톱 표면에 약을 바르는것만 한다. 이렇게 하니 조금 낫다. 어차피 중요한 것은 약액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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