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도서관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중. 국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국수 한 그릇 2,500원. 0.0 요즘 같은 시대에 너무 싼거 아니야?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저녁 무렵에 국수 한 그릇 하기로 헀다. 식당에 들어가는 길목이 좁았다. 간판으로 크게 만들어 놓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그런 곳. 대신에 임대료는 싸겠지. 오히려 이런 장소가 장사하기에 유리할 수 있다. 정관은 번듯하곳에 들어가도 장사하기 어렵운 동네라. 3,000원으로 바꿔어져 있네. 지금 같은 시대에 2,500원은 무리이겠지, 건물은 허름한 편이었고, 테이블 대여섯개,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2개 정도. 주인은 남자 한 명이었다. 국수는 2,500원이었다. 놀랍게도 그전까지는 무한 리필을 했나 보다. 2,500원에 무한 리필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