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저수지를 구경하러 간 적은 몇 번 있었지만 근처에서 뭘 먹어보지는 않았다. 병산에 있는 금계리에 갔다. 정관에서 병산저수지 가기 전 다리를 건너면 마을 끝에 금계리가 있다. 주차장이 없나 했는데. 아주 넓었다. 다소 외진곳에 있으므로 주차장은 필수이겠지. 멍멍이 두 마리가 사람이 왔다고 반겨준다.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성격 좋아보이는 댕댕이. 옆집의 굴뚝에서는 연기라 모락모락 올라온다. 정감있네. 여기가 금계리 입구. 가정집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내부가 아주 넓다. 단체 손님 받기는 아주 좋아 보인다. 반찬이 6~8개가 먼저 나오고 주문한 오리백숙이 잠시 기다리니 나왔다. 유황 오리 백숙이다. 꽤 먹음직 스러웠다. 잡고 뜯어보니 살도 실하고 맛이 있었다. 3~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그럴 수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