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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9

풀 숲의 고양이

커피마시며 걷고 있는 와중에 화얀 물체를 발견! 뭐지? 하며 다가갔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널부러져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도 반응이 없다. 쥐약을 먹고 죽은 것 처럼 보인다. 널부려져 있는 고양이. 바로 앞까지 가도 반응이 없다. 사진을 찍으니 귀가 팔랑팔랑. 살아 있네. 살아 있네.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도 있었다. 앞으로 돌아가니 잠에서 방금 깬 사람마냥 부스스한 모습ㅇ르 보인다.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는데 나를 인식하더니. 깜작 놀라며 뛰어나간다. 마지막 사진은 풀숲에 숨어서 나를 경계하는 모습.

사소한 일상 2013.06.05

고양이의 이런 기묘한 표정은 처음본다.

고양이 총총 걸으며 지나간다. 나를 보더니 자동차 보닛 위로 폴짝 점프. '점프력 좋은데." 다시 차위로 담위로 점프. 담위에 서 있는 고양이 표정이 정말 기묘하다. 무언가를 노려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집중하는 것 같은 표정. 컴퓨터로 사진을 봐서 알게된 것인데 발을 다친 모양이다. 기묘한 표정은 발은 다쳤기 때문일까? 걷고 뛰는데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기묘한 표정을 보여주는 고양이. 정말 신기한 표정이다. 사진찎을 때는 몰랐는데 다리에 살이 드러난다. 다친걸까? 무언가를 노려보는 것 같기도 하고 옆에서 보면 야릇한 표정이다. 정면으로 다가갔다. 나를 의식하더니 표정이 바뀌었다. 나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담에서 내려와 제 갈길을 가버렸다.

사진 2013.02.07

나를 쳐다보니 아기 고양이 형제

이동중에 발견한 고양이. 나를 보았으니 도망가지 않았다. 높은 곳에 있어서 안전한다고 느낀 모양이다. 하지만 호기심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저 놈이 뭘하고 있지?' 아직 어린 고양이라서 그럴지도. 난간 사이로 빤히 쳐다보닌 아기 고양이. 그 옆에는 검은 고양이. 검은 녀석이 더 불안해 하는 눈치다. 나를 바라보는 고양이 형제. 형제인지 자매인지 알 수 없지만. 어린 고양이들.

사진 2012.10.01

죽은줄 알았던 고양이가 갑자기

고양이 한마리가 축 늘어져 있었다. '차에 치어서 죽은건가? 가까이 다가가도 미동이 없어서 죽은 줄 알았다.'불쌍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사람의 기척을 느끼고 고양이가 깨어났다... 잠이 덜 깨서 멍한 상태로 있다가. 내가 내려다 보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나를 경계하는 고양이 하지만. 잠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졸기 시작. '이봐, 내가 무섭지 않은거냐?' 눈꺼풀이 무거운지 잠이 빠져든다. 소리를 내면서 여기좀 쳐다봐. 결국 고양이는 꿈나로. 자는 고양이 방해하지 않고 물러났다.

사소한 일상 201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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