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버스에 타면서 교통카드를 갖다 대었는데 결제기가 신형이다. 구형은 요금만 표시되는데 반해 신형은 LCD를 사용해서 여러 정보가 표시된다. 맨 위에는 날짜. 아래에는 현재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교통카드를 갖다 대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현재 시간 위에는 다음 목적지가 표시된다. 신형은 LCD로 보기는 좋은데. 현재 시간을 그리 크게 표시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차리리 이번 목적지와 다음 목적지를 크게 써서 알려주는게 도움이 더 될 듯하다.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자판가기 있다. 천원을 넣어도 자꾸 뱉어나는 바람에 카드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사용방법 안내를 읽어본다. 1. 카드를 접촉한다. 2. 금액표시등이 표시된다. 3. 원하는 물건 선택버튼을 누른다. 카드를 대었다. 불이 들어오네. 버튼을 누르니 철거덩 소리에 나면서 캔이 떨어졌다. 카드 결제 자판기 편하군.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둘 다 가능하다.

번호가 1000으로 시작되는 버스는 급행 버스다. 급행버스는 일반 버스와 달리 좌석이 좌우로 2개식 놓여져있고 일반버스 요금인 1080원 (교통카드 기준) 보다 더 비싸다. 급행버스도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일반인&어린이 100원 할인, 청소년 350원 할인.) 환승도 가능하다. 일반버스에서 급행버스로 환승을 하면 추가요금 620원( 1080+620원=1700원)을 내야된다. 급행버스에서 일반버스로 환승을 하게 되면 추가요금은 없다. 급행버스 요금표는 아래에 있는 표를 참고. 급행버스 현금 교통카드 일반인 1800원 1700원 청소년 1700원 1350원 어린이 1300원 1200원 부산의 급행버스 1000번 부터 1010번까지. 1000번 다대포 ↔ 서면 첫차 05:00,막차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