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처지 개미가 죽은 거미를 끌고 가고 있다. 거미가 살아있었다면 거미줄에 있었다면 개미는 아무것도 아니었을텐데. 죽은 거미는 개미에게 좋은 식량일 뿐이다.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사진 2013.07.23
호랑거미, 내 다리 내놓아라 바람이 서늘해지고 쌀쌀해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호랑거미.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호랑거미 중에 특이 한 놈을 발견. 이놈은 다리 중 2개가 없다. 다리가 사라진 호랑거미는 처음본다. 어떻게 다리를 잃어 버린 것일까? 포식자에게 뜯꼈나? 다리 2개가 없다. 그래도 호랑거미는 거미줄을 타고 다니니 다리 2개가 없다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지도. 다리가 다시 복원될지 궁금하다. 사진 2012.10.09
나의 앞길을 막지마라! 깡총거미 벤치에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쉬고 있는 가운데, 총총거리며 다가온 조그만 깡총거미 사진으로 알기 힘들지만 정말 작은 깡총거미다. 위협을 하니 두 다리를 들어서 대항한다. 살려고 하는 행동이겠지만 조그만게 하는짓이 귀엽다. 사진 201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