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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동네에 있는 BBQ치킨에 전화를 걸었다. 오전에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하긴 오전에 치킨을 먹을 사람은 많지 않겠지.
영업을 시작하기에는 이르기도 하고. 치킨집은 몇 시부터 문을 여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오후 1시쯤이 되어서 전화를 걸니 받았다.
'후라이드 한 마리 배달해주세요' 주문을 한 뒤 대략 40분 정도 있으니 도착했다. 배달온 사람은 40대 남성쯤으로 보였다. 전화를 받던 사람의 목소리가 중년 여성으로 보였으니 부부가 하는걸로 보인다.
콜라 한 병, 치킨 무 하나.비비큐 양념소스 치킨 2개, 황금 올리브 치킨이 들어있는 구성이다. 가격은 16,000원이었다. 맛은 뭐. 프라이드 맛이다. 닭맛이 어디 가겠는가? 황금 올리브 치킨이라고 하는데 일반 프라이드와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올리브를 썼겠지.
최근에 유심히 보게 된. 프라이드 치킨 모양. 잘 보면 치킨에 물결무늬가 있다. 이 물결 무늬도 그냥 되는게 아니다.
비비큐 양념치킨 소스. 찍어 먹으면 양념소스 맛이 난다.
치킨무가 들어있다.
치킨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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