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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즌도 끝나고 가을에 들어섰다. 해수욕장/해변이 한산해질 거라고 생각을 했다.
한산하기는 하다. 해변이 텅 비어져있다.
캠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라고 할 수 없지만 종종 있다.
해수욕장 주차장을 메울정도이니까.
차박이 유행인 것도 볼 수 있다.
와서 놀다 가는 건 좋은데. 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음료 정도를 버리고 간다면 이 사람들은 뭉터기로 버리고 간다.
먹다 남은 치킨, 라면 국물에다.
콜라, 마시고 남은 맥주.
특히 음식물은 잘 봉해놓지 않아서 다 터져 있기 일수다.
역하고 치우기도 그렇다.
주민들처럼 작정하고 버리는 사람도 있다.
대형 캐리어를 버리고 가지 않나.
텐트를 버리고 가고. 운동화를 버리고 간다.
이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낚시꾼과 캠핑족들의 인식이 좋아질 수 없다는 것다.
조용히 놀다 가면 몰라.
쓰레기를 버리고 가더라도 곱게 버리면 또 모르겠다.
주차된 차와 설치된 텐트를 바라보면
일이 늘어나겠구나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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