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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자유롭게 날고 싶다.

맑음과흐림 2013. 3.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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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로 연이 날리고 있었다. 누군가 연을 날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이 나뭇가지에 걸려있었다. 연이 바람에 날리지만 나무에 붙잡혀 날아가지는 못했다. 마치 거미에 잡은 나비처럼. 자유를 찿아 날아가고 싶은데 사슬에 묶은 모양새. 당분간 연은 나무에 붙잡혀 있으리라. 하지만 언젠가 끊고 날아갈 날도 오겠지.


자유롭게 날고 싶은 연


나무 위에서 펄럭이는 연.


자유롭게 날고 싶은 연


사실은 나무에 붙잡혀 있다.


자유롭게 날고 싶은 연


바람에 따라서 휘날리지만 나무에 계속 잡혀있다.


자유롭게 날고 싶은 연

자유롭게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너무 감상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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