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웃기면서 슬픈 정리해고& 정준하 리턴즈

맑음과흐림 2013. 4. 28. 22:00
반응형

무한도전 327화는 직장 시스콤인 무한상사. 다른편과 다르게 이번에는 무거운 주제인 정리해고를 겪는 에피소드. 여느 때 처럼 엉망진창(?)인 채로 돌아가는 부서. 지하철을 반대방향으로 타다 다른 건물로 들어가 지각한 정과장. 회사에는 자는 정대리. 오전 업무로 정과장 아들 이름 작명까지. 갑자기 사장님 호출. 기대를 안고 들어가는 유부장은 어두운 표정으로 나온다. 유부장은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회심의 아연맨 프로젝트를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


회식자리에서 곧 정리해고를 할 것이라는 말하는 유부장. 부서원들은 장난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임을 알고 동요한다.  박차장. 민서 쌍거풀 수술을 해줘야 하고 대출금이 1억 7천 남았음.  정대리 쌍둥이라 분유값과 기저귀값이 남들보다 2배로. 퇴근 후 대리운전으로 2잡. 길 사원 오늘  첫 출근인데. 박차장. "가는 건 순서없어" "너 홀몸이 잖아"라며 하자 길 사원 " 전 대머리 잖아요"  모두들 정리해고로 인해 침울한데 정과장만 눈치 없이 행복하다고말한다. 정과정이 월급을 깍아서라도 해고를 하지 말자고 하나 다른 직원들은 정과장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채 반대를 하고.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정준하 과장


정과장. 매일 지각과 실수. 감나무에서 떨어져 이상해졌다고 하는데 과거로 돌아가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 듯.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정과장 지하철을 잘 못 타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정과장


지하철을 잘 못 탄 정과장. 다른 건물로 들어간 정과장.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노래방


극에서 노래로. 뮤지컬 형식을 도입했다.



유부장. 보고


아연맨 보고하러 사장실에 가는 유부장.


유부장 사장님의 투척


결과는 사장남의 격노.



유부장

이제 남은 건 정리해고 뿐.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길사원


전 대머리 잖아요. 길이 센스도 좋아지고 있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진격의 정과장


분노게이지를 충전해 완전체로 변신한 정과장. 진격의 정과장 앞에 모두 추풍낙엽으로 떨어지고.






아 씨.... 꿈.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유부장


고통스러운 결정을 해야하는 유부장. One day more를 개사한 내일로가 흘러나온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one day more 내일로


한 잔의 맥주로 불안을 달래는 무한상사 직원들.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박차장 대출연체 문자


박명수는 대출이 연체중. -무한은행 일산지점- 잘리면 어찌 살아갈까?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정과장 애엄마


눈치없는 정과장에게도 가족은 있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하사원. 노사원


뺀질이 둘은 나만 아니면 아무 상관 없어.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뮤지컬


내일이 오면 회사 떠날 사람 알게 되리라.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정과장


유부장과 단독 식사. 꿈은 이루어진다. 최후의 만찬임을 모르는 정과장.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유부장과 정과장의 최우의 만찬


눈치 없는 정과장이 답답한 유부장.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정리해고 통지서


정과장 앞으로 온 정리해고 통지서.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정준하


정극 연기를 제대로 표현하는 정준하.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하사원


정준하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다른 직원들.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과장 정준하


< 과장 정준하> 명패도 같이 사라딘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회사를 떠나는 정과장


비통한 표정으로 회사를 떠나는 정과장.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유부장


침통한 표정으로 정과장을 바라보는 유부장.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편. 유부장 뒷모습

떠난 사람도 남겨진 사람 모두 상처를 입었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유부장. 레미제라블의 명곡 'one day more'를 개사한 곡이 흘러나온다. 이번 무한도전에서는 뮤지컬 형식. 극이 진행되는 중에 노래로 연결이 된다. One day more는 다시 들어도 명곡이다. 결국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내일이 오게 되고. 정과장은 끝까지 눈치없이 행동한다. 근태가 나쁜 정과장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근태관리의 중요성) 뜬금없이 유부장이 정과장과 함께 초밥을 먹자고 제의한다. 아무런 눈치를 못채는 정과장. 최후의 만찬임을 눈치재지 못한다.



유부장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낼려고 하나 눈치 제로인 정과장인 초밥 먹기에 여념이 없다. 결국 말을 꺼내지 못한 유부장은 정과장을 혼자 들여 보낸다. 사무실로 들어온 정과장은 정리해고통지서를 받고 충격에 빠진다.

정극연기 부분인데 정준하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부분. 충격과 함께 억울함의 눈물을 훌린다. 덜덜 떨면서 박스에 소지품을 넣는거 하며 정준하도 연기 경험이 있어서 인지 감정을 상당히 잘 표현하고 있다. 쓸쓸히 회사에서 나오는 정과정. 그 모습을 지켜보는 유부장도 괴롭다. 살아남은 사람도 괴롭지만 나는 살아남았다고 안도한다



이번에는 애드립보다 대본에 의한 전개였다. 정리해고는 드라마에서도 잘 다루지 않는다. 정리해고라는 단어는 시사나 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데 예능에서 내세웠따. 이로인해 무한도전 무한상사편은 재미는 떨어진다. 전편의 명수는 12살이 '아버지 뭐하시노'로 빵빵터트려서 더 대비가 된다. 예능에서까지 잔인한 현실을 보여주어야 되냐는 의견. 예능이 뛰어넘었다는 의견도 보인다. 이번편 재미는 없었다. 웃음외적에 초점을 맞추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으리라. 공감은 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속편에 힌트를 이미 주었는데. 정준하는 R&D과정에서 박차장에게 후라이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는다. 회사 퇴직후 후라이 창업을 하고 후라이 달인으로 행쇼를 출연하게 된다. 후속편에서는 웃음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정과장도 다시 무한상사에 복귀를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무한상사에서 정과장을 대체할만한 인물이 없다. 눈치 없고 바보스러운 행동을 하면서 사람들을 질책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인물이 없다. 정준하는 결국 바보 캐릭터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번편은 정준하를 위한 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준하 리턴즈를 기대해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