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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61

비오는 날의 충렬사

봄날씨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하고 있다. 비오는 날의 충렬탑.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비가 와서 인지 사람이 없다. 연못의 비단잉어들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었다. 충렬사는 가득이나 조용한데 비가 옴으로써 침묵의 공간이 되었다. 직원들이 청소를 하고 있다. 장산이 안개로 가려졌다. 비가 올 때 충렬사에 와보았던가? 비가 오는 충렬사는 더 없이 고요하다.

사진 2012.05.15

꽃과 벌

주말을 맞아서 이불을 말릴려고 나왔다. 화단에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이 활짝 피었다. 꽃에 정신이 팔려 있는 벌.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도망가지 않았다.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 나를 경계하지 않는 덕분에 사진 촬영하기는 아주 좋았다. 벌이 좋은 모델이 되어준 반면, 우수리 뒤영벌 [bumble bee]는 가까이 접근만 하면 날아가버려서 사진에 담지 못했다.

사진 201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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