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역에 들렸다가 할일이 없어서 경성대를 걸었다. 여기를 언제 왔었더라. 예전에 한 번 온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부경대와 달리 경성대도 언덕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다. 부산에 있는 대학이 다 그렇지만. 그런데!!! 신기한 걸 보게 되었다. 한 건물 옆에 웬 새가 날아 다니고 있었다. 철망 우리에 든 새는 다름아닌 독수리. 크다. 학교 마스코트인가? 대학 한 가운데 새가 있는 걸 보니 아주 신기하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익숙하다는 듯 대한다. 새를 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은 경성대 학생이 아니거나 관계자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