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1주일간의 햇빛화상 체험 후기

맑음과흐림 2013. 9. 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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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햇빛화상 증상이 사라졌다. 경미한 증상은 있지만 이정도라면 완치라고 봐야할 것이다. 주말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난 후 얻은 햇빛화상. 꼬마 때 경험하고 나서는 처음이다. 옛날 기억이 없어서 아주 새롭게 느껴진다.

체험을 바탕으로 햇빛화상을 정리해본다.


Q. 햇빛화상은 어떻게 생기는가?


햇빛이 강한 여름에 발생한다. 햇빛화상을 겪는 사람들은 야외활동이 많은 20~30대이다.피부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화상증상이다. 계곡이나 바다에서 발생하기 쉽다. 자외선은 물이나 모래에 반사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Q. 햇빛화상은 어떻게 예방하는가?


외출하기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 마다 발라주어야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야외활동을 피한다. 모자, 긴 소매 옷, 선글라서를 착용해서 노출을 줄인다. 물놀이 할 때, 티셔츠를 입는 것도 예방하는 길이다.


Q. 햇빛 화상의 증상


경험을 시간순으로 나열해보겠다.


1일차 : 물놀이를 4시간 정도 하고 난 뒤. 피부가 벌겇게 달아오른다. 밤 무렵에는 햇빛화상을 입었음을 알게 된다.

2일차 : 화상증상이 나타난다. 화상부위를 건드리면 따끔거리는 느낌이 온다.

3일차 : 여전히 따끔거린다. 셔츠나 옷이 피부를 건드리면 괴롭다. 저녁 무렵 증상이 약간 완화되기는 하는데

이제 가려움이 느껴진다.

4일차 : 가려움이 본격적으로 일어난다.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붓으로 피부를 간지럽히는 느낌이다. 간지러움이 정말 괴롭다는 것을 알게해준다.피부를 문질려야 할 것이다. 2차 감염 우려 때문에 벗겨내지 말아야 한다.

5일차 : 화상부위에 피부가 떨어져나간다. 손으로 문지르면 벗겨내진다. 가려움이 사려져 간다.

6일차 : 따가움과 가려움 증상이 많이 사라졌다. 떨어져 나간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

7일차 : 증상이 다 사라졌다.



Q. 햇빛화상의 치료.


햇빛화상은 7일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 햇빛화상은 찬물이나 냉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에 가봐야한다. 처음에는 나도 피부과에 가볼려고 했다. 정말 괴롭다면 피부과를 가는 것도 방법이다. ( 병원에 간다고해도 별도의 치료법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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