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기능시헙 합격 후, 도로주행 연수를 받으로 가는 첫날
운전 학원으로 가는 도중 개 한마리가 팔자 좋게 누워있었다.
기능 시험 후, 몇일 만이 와보는 곳이냐? 운전연습을 하는데 시간간격이 길어서 감각을 많이 잃지 않았을까?
늘 그렇듯 이 건물로 들어가야 한다.
건물 입구.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오늘도 카드 인식과 지문인식을 한다.
카드와 지문인식이 끝나면 배차증이 출력된다. 배차증을 가지고 간다.
도로 주행 단계에 오니 < 동일자동차 운전전문학원 도로주행 코스 및 검정요령 >을 나누어준다. B코스는 조금 복잡하다. 도로주행은 2시간 교육이 끝나면 수강완료 신청을 한다.
운전하기에 날은 무지하게 좋았다. 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더웠다가 추웠다가
지정된 차 옆에서 강사를 기다렸다.
핸들을 잡고서.
출발. ( 정확하게 여기서 출발하지는 않았지만) 교육생들이 떼를 지어 도로로 나갔다. 이 근처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찔할 것이다. ( 언제 급정거 할지 모르므로) 곧바로 도로주행을 했다. 처음에는 A코스를 강사가 운전하고 신호나 차선등을 가르쳐 주었다. A코스를 한 바퀴 돈 후에는 자리를 바꾸어서 운전석에 앉았다.
오랜만에 핸들을 잡아보고 페달을 밟아보니 감을 잃었다. 처음에는 악셀을 밟는 감을 익히고 브레이크를 밟는 감을 익혔다. 그런 후 곧바로 출발. (헉! 이렇게 준비 없이 바로 출발하다니.) 1교시에는 A코스를 돌았다. 몇일 안했다고 그 사이 감을 잃었다. 몇번 밟아보니 악셀의 감은 왔는데 브레이크는 여전히 감잡기가 힘들다.
악셀과 브레이크 페달 모두 살짝 올려놓아야 하는데 긴장을 해서 인지 힘이 너무 들어갔다. 브레이크는 꽉 밟지 말고 2~3번 나누어서 밟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강사에게 브레이크는 계속 지적당했다. 운전은 기능 2시간, 기능시험 1시간, 총 3시간 해서 아직 감잡기기 힘들다.
도로에 나가니 듣던대로 정신이 없었다. 친구가 40만 밟아도 등에 식은 땀이 날거라고 말했는데 말그대로였다.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생각보다 괜찮았다. 조금 더 하면 할 수 있겠다는 느낌. 차선을 똑바로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강사가 계속 핸들을 잡아주었는데 왼쪽으로 치우치는 느낌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왼쪽 사이드 미러를 보고 차선을 맞추는 감을 익혔다. 하지만 룸미러와 오른쪽 사이드 미러는 보이지 않았다. 운전을 해보니까 정말 볼게 많다. 계기판 보랴, 룸미러, 사이드 미러 보랴. 교통신호 보랴, 다른 차선들의 차를 보랴 옆에서 타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정말 할 작업이 많았다.
1교시 도로주행 결과 문제점은 알아야 할 점은
1. 브레이크 감 못잡고 있음. 긴장을 한 탓이지 힘이 들어간다.
2. 좌,우회전할 때 불안한 점이 있다. 차를 회전하는 것 도 쉽지 않다.
3. 유턴할 때 핸들을 끝까지 돌리고 악셀을 살짝 밟아준다.
4. 아직 차선변경하는 것은 꿈도 못 꿀듯.
악셀은 대략 감을 익혔다. 발을 정말 살짝 올려야 한다.
도루주행시 실수하면 강사가 계속 지적한다.
A코스 도로 주행을 마치고 나서 평행주차 연습이었다. 우선 시험을 보여주고 실습
장내에서 평행주차 연습을 한다. 순서는 이렇다.
2.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후 3초후 정지. 정지한 자리에서 평행주차를 시도한다.
3. 핸들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린다.
4. 기어를 후진으로 놓는다.
5. 천천히 이동을 한다. 사이드 미러로 봐서 차가 연석 가장자리와 대각선이 되어야 한다.
6. 대각선이 되면 정지.
7. 핸들을 중립으로 놓는다.
8. 이 상태로 다시 후진을 한다. 사이드 미러로 보면 뒷바퀴가 흰색선 바로 앞까지 갈 때까지 후진한다.
9.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면서 주차.
이 평행주차 방법은 학원내에 시험 때 이고.
네이버 주차하는 방법을 참고한다.
2) 오른쪽으로 끝까지 핸들을 돌린다.
3) 후진기어를 넣고 후진을 하면서 내 차의 중심축이 45도 각도로 놓였을 때 재빨리 핸들을 풀어 정중앙으로 놓는다.
4) 그 상태로 후진을 하다가 차량의 왼쪽 뒤범퍼와 내 차의 조수석 쪽 앞범퍼가 만날 때쯤 재빨리 핸들을 왼쪽으로 끝까지 돌려준다.
5)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통해 내 차의 뒤범퍼가 벽(또는 방지선)에 닿지 않도록 확인하면서, 벽에 밀착하는 느낌으로 후진해 진입한다.
6) 내 차가 완전히 주차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앞뒤 차량과의 간격을 적당히 유지한 다음 핸들을 풀어 바퀴를 정중앙에 놓는다.
평행주차도 못해서 땀을 뻘뻘흘렸다. 차야 왜 내 생각처럼 안 움직여주니.. ㅜㅜ
10분동안 쉬면서 다시 복습을 했다. 하지만 머리속과 느낌은 다르다.
2교시는 B코스 주행. 첫 주행보다는 나은 느낌이다. 브레이크를 나누어 밟는 것도 성공. B코스는 A코스 보다 복잡하기에 조작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차가 한 쪽에 치우는 것은 여전하다. 중앙선을 밟기도 했다. 중앙선 침번하면 바로 실격이다. 처음 보다는 괜찮았다. 하지만 여전히 실수 투성이다. 강사가 하라는 대로만 할 뿐. 브레이크는 저보다 나았지만 여전하고.
차가 옆을 지나갈 때, 속도를 줄여줘라. 옆에서 차가 접근할 때 핸들을 꺽을려고 한다. 핸들을 꺽으면 안된다고 지적.
악셀에 대한 감은 1교시 보다는 나았고 브레이크 나누어서 밟는 것도 괜찮았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없었다.
B코스를 돌아와서 학원에 진입할 때 부딪칠뻔 했다. 강사가 회전에 대한 감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몇바퀴 돌도록 했다. 다시 평행주차 연습
성공하기는 했는데 지나치게 선에 붙었다. 생각처럼 안된다. 뒷바퀴가 선 앞까지 가도록 한 후 왼쪽으로 돌리는게 중요하다.
수업을 마치고 다시 지문인식과 카드 인식을 마쳤다. 운전이 쉽지 않음을 다시 느꼈다.
사무실에 나와서 주차공간을 다시 확인해 보았다. 이렇게 공간이 큰 데 주차를 못하다니. 연습많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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