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취득 10 , 두근두근 도로주행 둘째날- 첫날보다 더 안된다.

도로주행 연습 이틀째.  오늘은 평소보다 늦었다.

어제 보다 빠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장내 시험장 전경.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사무실에 와서 기다렸다가 카드를 인식하고 지문인식 한 후, 배차증을 받는다. 도로주행에서는 차번호를 확인하고 나가서 기다려야 한다.

도로주행 연습을 하기 위해서 밖으로 이동.

차에 타고 좌석조정을 하고 안전벨트 맨 후, 강사를 기다렸다. 어제 어디까지 했느냐?는 질문에 A,B코스 돌고

평행주차 연습했다고 말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연습생들이 떼를 지어 밖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잘 할 수 있을까?'

1교시 도로주행 복기

처음에는 B코스를 돌았다. 강사가 브레이크 밟는 점이 잘 못되었다고 지적을 했다. 브레이크를 나누어서 밟으라길래 여러번 밟았다 놓는 것인줄 알아는데 그에 아니라 처음 밟고 천천히 계속 밟는 것이었다. 발 뒤꿈치를 아래에 고정시켰다.

어제와 달리 회전을 못하겠다. 우회전, 좌회전을 한 후 핸들을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 잊어버렸다.

어제는 차가 왼쪽으로 쏠리는 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붙였다. 이번에는 너무 오른쪽으로 붙어서간다.

차가 일직선으로 가는것도 왜 이리게 힘이 드는걸까? 아주 쉬어보이는데 생각만큼 잘 안된다.

오히려 어제 보다 운전을 더 못하고 있다.그나마 코스를 지도보고 외워서 간게 다행이다. 도로주행 전에 코스를 미리 워외서 가는게 좋다. 운전하면 정신이 없어서 길이 외워지지 않는다.

도로주행 코스에 유턴이 2번 있는데 두번다 실패. 왜 이러지? 어제는 그럭저럭 했는데 오늘은 안된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최대한 감은 후, 어디까지 푸는지 모르겠다.

연습하면서 느낀건데 이렇게 하면 도로주행 시협 불합격할 것 같다.

B코스 후, A코스 주행. A코스는 상대적으로 쉽지만 여기도 만만하게 보았다가는 큰 일이다.

역시 유턴이 안되고 있다. 어제 익혔던 핸들감각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스마트폰으로 기록한 동일자동차 학원 A,B코스. 이렇게 보면 쉬워보지이지만 막상 도로에 나가면....

2교시 도로주행 복기

강사가 안된다고 판단한건지 장내를 돌면서 핸들잡는 법과 브레이크 거는 법을 시범을 보였다.


지금 나의 문제. 긴장을 해서 손에 힘을 너무 많이 주고 있다. 핸들 잡는 손은 들면 바로 올라갈 정도로
각볍게 잡아야 한다. 그런데 긴장을 하고 손에 힘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차가 일직선으로 가지 않고 흔들린다.


다시 A코스를 돌았는데 이번에도 실수 연발. 당황하니 백지현상마저 일어났다. 어제보다 더 안되고 있다.


유턴은 여전히 잘안된다. 왼쪽으로 감은 후에 풀어줘야 하는데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없다.


도로주행 중에 다른차가 시험 중에 있었다. 잘 하는 것 보니 우울하다. ㅜㅜ 나만 잘 안되나.


도로주행 중에 진땀은 여전하다. 상의가 땀에 젖었다.


다른 사람 차 타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직접하니 이렇게 힘들줄이야. 세상에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


코스 돈다고 평행주차 연습은 하지도 못했다.


강사의 잔소리를 많이 들어야 했는데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오히려 나의 눈치 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수업이 끝난 후, 카드와 지문인식을 하고 나서 집으로.

현재 운전 수업 4시간. 기능은 큰 의미가 없으니 제외하고. 4시간 연습해가지고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강사가 20몇시간 이상이면 많이 연습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4시간 연습 해가지고 턱도 없다. 이제 연습할 날은 단 하루다. 하루만에 다 익혀야 하는데 이것은 불가능하다. 추가적인 연습이 요구된다.

지금 현 상황으로는 도로주행 불합격인데 생각만 든다.  6시간만 교육받아서 운전면허 합격하기는 정말 힘들어 보인다. 기능시험이 쉬워진게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게 만들었지만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결국 도로주행에서 막히게 된다.

다시 익혀야 하는 것은

1, 핸들에 대한 감각. 긴장을 하니 손에 꼬인다.

2. 브레이크 천천히 나누어 밟기

3. 유턴과 좌 우회전.

4. 단 30분 연습한 평행주차.

집에 와서 다시 책을 보면서 부족한 점을 생각했다. 이론을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감을 빨리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