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일기예보대로 오후 들어서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창문에 비의 흔적들이 새겨져 있다. 예보상에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비가 온다고. 차들이 빗물을 헤치며 가는 소리와 앰블란스 소리가 들린다.

아침에 쏟아지던 비가 오후에 사라져버렸다. 햇빛이 짱짱하고 언제 비가 왔냐는듯하다. 점심 시간에 잠깐 돌아다녔는데 후덥지근하면서 덥다. 지금 날씨만 보면 여름이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저녁무렵 비가 그치는 걸로 나왔지만 이르게개었다. 들고 온 우산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진다. 오전에만 하더라도 빗방울이 뚝뚝떨어지던 하늘이 오후로 들어서자 활짝 개었다. 젖은 도로와 마른 도로 비교. 길을 벌이 정처없이 방황을 하고 있다.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로 세차는 될 것 같다. 라디오에서는 여기 저기서 빗길 교통사고소식을 들려준다. 비가 많이 오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사고가 나기 쉬운 상태다. 부산은 여전히 비가 내리는 중이다. 비가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 창을 타고 넘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부산 현재 기압은 998.30 hpa(헥토파스칼). 25mm의 비. 비는 밤에 갤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퇴근길이 혼잡할걸로 예상된다.

아침, 오후 내내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부산인데 갑자기 흐리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 빗방울 까지 떨어지고 있는 상황. 일기 예보에 구름 많고 한 때 비로 표시는 되는데 그렇게 되는 듯. 하지만 비가 많이 올 것 같지는 않고 잠시 뒤면 그칠걸로 보인다.

부산은 일기 예보대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은 아니다. 남부지방은 벚꽃놀이는 끝날것이다. 벚꽃이 벌써 지고데다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버틸 수 없을것이다. 오늘은 집에 콕 박혀있어야 할 듯 싶다.

점심 무렵 잠깐 내렸던 눈이 사라졌다. 이제는 햇빛이 비추고 구름이 많이 사라졌다.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너무 빨리 그쳤다. 현재 부산 기압 1018hpa(헥토파스칼)

부산에 눈발에 날리고 있다. 점심 무렵이 다 되자 눈이 오기 시작했는데, 아주 많이 오지는 않는다. 눈 내리는 양을 모아서는눈이 쌓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내려앉자 마자 녹을 정도. 부산에 눈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상기온 때문인지 최근에는 자주 볼 수 있다. 앞으로도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부산 현재 기압 1019hpa( 헥토파스칼)

부산에 쏟아지던 함박눈이 그쳤다. 언제 비가 왔냐고 묻는 것 처럼 햇빛이 비치기 시작한다. 눈이 빠르게 녹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눈이 와서 신이 났다. 애를 데리고 나와서 사진을 찍는 엄마도 보인다. 제설작업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가만히 놔두면 녹을테니까. 우려 했던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겠다. 부산에 처음으로 온 눈인데 이번 겨울에 몇번 더 볼 것 같다. 부산 현재 기압은 1011hPa(헥토파스칼)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 부산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여느 때 처럼 조금 오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눈이 꽤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다닐 정도입니다. 부산은 눈방어막이 작동하는 지역인데.. (위상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눈이 와도 부산 경남은 멀쩡합나다.) 이렇게 눈이 오다니. 이번 겨울은 꽤 추울 것 같고 눈을 몇 번 더 볼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폭설 때문에 난리인 것 같은데 부산은 눈은 오지 않는다. 현재 부산 날씨는 비가 오며 천둥이 치고 있는 상태. 글을 쓰는 와중에도 천둥이 세번이나 쳤다. 방금 아주 큰 천둥 발생. 여름도 아닌 겨울에 천둥소리를 들을 줄이야. 기압은 1009.23h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