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오랜만에 다시 간다. 표를 끊어 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주변을 걸어보았다. 날씨가 꽤 쌀쌀하다. 두툼한 외투가 필요한 계절이 왔다. 장산역 주변에도 먹을곳은 많다. 오늘 본 영화는 내가 살인범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예상치 못한 반전을 주는 점도 좋았고. 다만 영화 상영시간이 조금 길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딱딱맞다. 신호도 걸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집으로 들어가니 빗방울일 떨어지면서 비가왔다. 오늘은 괜찮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