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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17

어항 청소하고 햇빛에 소독

꼴보기 싫은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서 소금물로 만들었다. 대부분 벌레가 죽었지만 그 와중에 살아 있는 놈들이 있었다. 징글징글하네. 이 정도 소금울에도 살다니. 락스를 조금 뿌려 넣어도 버텼다. 그래 봤자. 일개 벌레. 씻어 내리면 어떻게 할꺼야. 어항 청소하는게 생각보다 귀찮고 힘들었다. 일단 물을 다 빼내야 했다. 사이펀으로 5번 빼내야 했다. 사이펀도 말을 잘 안들어서 일일이 손으로 눌러줘야 했다. 운동하는 기분. 깨끗이 청소된 어항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햇빛에 말린뒤 다시 복귀할 예정.

열대어&수초 2018.08.29

무더위로 안녕하지 못한 어항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 사람도 괴롭지만 어항속 물고기도 죽을맛이다. 방온도 32도 어항온도 32도. 버티지 못하고 탈락하는 개체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처음은 코리였다. 애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바닥에서 기우뚱 하더니 곧 사망. 곧 이어 건강하던 다른 코리도 아침에 떠올랐다. 연이은 사망소식. 녀석들도 괴로워 보인다. 살아남은 코리와 금붕어 모두 활동성이 떨어져 바닥에 가만히 붙어 있다. 오늘은 그간 이상을 보이던 금붕어가 용궁으로 갈거 같다. 이녀석도 중심을 잡지 못하더니 바닥에 옆으로 누워 숨만 헐떡인다. 죽을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내일일 수도 있고 아마 모레즘이면. 살기는 틀려 보이고 그냥 고통없이 보내줄까 하다가도 끝까지 가줘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물고기 3마리가 가버리다니 사람에게든 물고기이..

열대어&수초 2018.07.21

어항 히터를 청소했다. 히터기를 어항에서 빼는 법

어항에 붙은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히터기에 녹조가 붙어있다. 먼저 전원코드를 뽑고 히터기를 빼내었다. 히터기를 잡았는데 '앗 뜨거' '히터기가 이렇게 뜨거울줄이야' 물로 히터기를 식힌 다음에 녹조를 제거했다. 여기서 상식 하나. 히터기를 어항에서 빼는 순서가 있다. 먼저 전원코드를 제거한다. 제거하고 나서 바로 히터기를 빼지 않고 5분정도 기다렸다가 뺀다. 어항에 다시 히터기를 넣을 때에도 히터기를 설치하고 나서 전원코드를 연결한다.

열대어&수초 2014.05.29

CRS를 창가어항으로 투입

방에 있던 어항을 창가쪽으로 옮겨놓았다. 어항을 창가에 옮기면 좋은 점은 수초가 쑥쑥 자란다는 것이고 단점은 이끼 폭탄이 터진다는 점이다. 수초에 미역처럼 달라붙어 있는 이끼는 처리하기가 정말 곤란하다. 너무 많은 빛이 들어오는것 같아서 어항벽을 A4지로 가려놓았다. 이끼 해결사를 위해 CRS를 옮겨넣었다. 방에 있는 어항에서는 새끼를 쳐 번식을 많이해 이사시킬 필요도 있었다. 이놈들도 새우라도 평소에는 느릿느릿하더니 잡으려고 하니 날쌔다. 대략 13마리 정도를 넣고 온도와 수질에 적응시킨 후 풀어놓았다. CRS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어항이 활기차게 느껴진다.

열대어&수초 2014.04.23

어항에 심을 수초. 스파티필름

공기정화식물로 인기가 높은 스파티 필름을 어항에 심었다. 스파티 필름을 수경재배로 키우기도 하는데 아예 수중재배를 시도했다. 스파티필름을 구입한 목적중에 하나가 수초로 심을 생각이었다. 스파티 필름이 수초는 아니지만, 수초를 키우는 것보다 물속에서 잘자라는 식물을 어항에 심는게 더 쉬워보였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어항에 심어놓고 키우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 위터코인도 수초는 아니지만 어항에서 잘자라고 있다. (수초파는 가게에서는 워터코인을 위터머쉬룸으로 팔기도 한다.) 스파티 필름을 뿌리채 뽑아서 물에 잘 씻어준뒤 어항에 심는다. 스파티 필름을 잎이 커서 후경에 놓으니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항에서 잘 적응해주기를.

열대어&수초 2013.11.19

어항에 수초 아니 잡초를 심었다

어항에 워터코인을 심고 있다. 위터코인 수초파는 가게에서 워터 머쉬룸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대략 가격은 3~5촉에 2000원, 3000원한다. 위터코인을 사서 어항에 심어면 그게 워터 머쉬룸이다. 수중재배로 수초로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위터코인 화분에 잡초가 생겼다. 작은 잎 2개에 평범해 보이는 잡초다. 하나 하나 뽑아서 버렸다. 위터코인을 뜯어다 어항에 심었는데 이것들이 딸려 왔다. 귀찮아서 그냥 놔두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났음에도 녹아버리지 않고 살아있다. 혹시 이놈들도 수중에서 살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아예 심어버렸다. 중간에 작은 잎이 새로 싶은 놈들이다. 잘 버텨주어서 새로운 수초를 발굴했으면 좋겠다. 잘 자라준다면 꽤 이쁠것같다.

열대어&수초 2013.11.09

매의 눈으로 살핀 어항, 달팽이의 역습

새로 셋팅한 어항을 살폈다. 새우만 몇마리 넣어놓은터라 횡하다. 수초를 어떻게 넣을까? 고기는 넣을까? 말까? 생각하고 있었다. 순간 작은 돌덩어리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물살에 날려가는가 보다. 아니. 아니다.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게 뜻하는 것은? 어항에 달팽이가 있다!!!! 어항에 달팽이가 있다니!!! 물달팽이를 박멸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가? 어항을 뒤엎고 소일을 퍼내서 삶고 햇볕에 말렸다. 수초를 다 뜯어내고 락스에 소독을 했다. 이번에는 달팽이를 완벽하게 퇴치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들어온거지? 하나 생각나는 건 유목. 맞다. 유목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았다. 락스물에 살짝만 담가놓았다. 그렇다면 유목에 붙어있던 달팽이가 다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유목말고는 다른건 생각나지 않는다. 삶..

열대어&수초 2013.10.13

소독을 위해서 어항을 뒤엎었다.

어항을 뒤엎었다. 어항벽에 달라붙어 있던 물달팽이가 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언제가 뒤엎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늘 실행했다. 어항에 있던 수초를 먼저 꺼내었다. 소일을 따로 모았다. 어항에 있는 소일을 따로 모으는 것도 쉽지 않았다. 소일을 따로 모아서 그릇에 담은뒤 끓었다. 소일에 혹시 있을지 모를 달팽이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흙에 있던 박테리아도 같이 죽겠지만 어쩔 수 없다. 다음은 수초 정리. 쓸만한 수초를 골라내고 물에 행군다. 물로 씻어내더라도 수초잎에 붙어있는 달팽이는 제거되지 않는다. 락스를 푼 물에 수초를 잠깐 담궈서 소독을 했다. 소일을 제거한 어항에 락스를 넣어서 씻는다. 락스를 푼 어항은 몇번이고 씻어내야 한다. 씻은 어항에 물을 담아 햇볕에 놔두었다. 소일은 펄펄 끓고있다. 물을 제..

열대어&수초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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