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새로 맞추었다. 안경테가 휘어지고 교체할 때가 되었는데 이리 저리 미루다가 맞췄다. 안경테는 미리 구해놓았고 안경알만 넣으면 되었다. 근처 안경점으로 갔다. '어서오세요' '안경 맞추러 왔는데요. 안경테는 있구요. 알만 맞추고 싶습니다.' '과거에 오신적이 있으세요?' '아니요. 처음입니다.' '그러면 도수 부터 측정을 해보죠. 앉으세요' 측정기에 앉았다. 턱을 받침대에 괴고 앞에 있는 거울(?)에 맺힌 상을 들여다 보았다. 그림이 있는데 중앙에 도로가 있고 나무가 있다. 처음에는 흐려지게 보이다가 조정을 하면 선명하게 보인다. 왼쪽, 오른쪽 눈을 번갈아 가며 측정을 했다. 다음으로는 시험용 안경태에 알을 넣고 테스트를 했다. 스크린에 보이는 네자리 숫자를 말하면 된다. 처음에는 숫자 글씨가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