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학습문화 축제. 마지막을 장식하는 성인가요. 6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저녁을 먹고 내려갔더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중앙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건 한 두번이 아니지만 이번이 역대 가장 많았던 거 같았다. 사람들로 꽉꽉 들어찼으니 앉을 좌석은 없었다. 관람석 끝자리에서 서서 보았다. 진행이 매끄럽지가 않았다. 첫 곡이 시작하고 두번째 곡이 나올동안 아무런 일도 없었다. 보통 이럴 경우 MC가 아무 말이나 하면서 시간을 끌어주는데. MC도 보이지 않았다. 두번째 가수는 노래가 중간에 두번이나 끊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말인즉슨 AR과 MR이 헷갈렸다나. 하여튼 그렇게 하고 공연이 계속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좌석에서 이탈하는 사람이 나와서 앉아 볼 수 있었다. 저녁에 되니 오후와 달리 꽤 쌀쌀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