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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15

무좀치료 프로젝트 22 : 약만 바르고 있는 중

무좀치료를 한지 1년이 넘었다. 피부가는 더 이상 가지 않고 로세일 네일레카만 바른다. 1주일에 2번 발라야 하지만 잊어 버리고 1번만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의사는 로세일 네일레카가 떨어지면 다시 오라고 했는데 당분간 갈 일이 없을것같다. 조그만 약병에 들어있지만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이 다 떨어지려면 2~3달 걸릴걸로 보인다. 그렇다면 무좀은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나? 조금 애매하다. 완치는 아니자만 더 치료하기도 애매한 상태다. 의사가 안낮는다고 의아해 하는데 생활 습관이 문제인가 싶어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다닌다. 예전보다 발에 땀이 덜 나는편이다. 제일 중요한건 발관리이다. 무좀이 사라지면 치료 완치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다.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이고 기약이..

사소한 일상 2014.06.22

무좀치료 프로젝트 21 - 완치의 길은 아직인가?

잠시 주춤했던 무좀치료에 관한 글이다. 약 복용은 이미 종료되었다. 먹는약은 1년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로세일 네일레카로 1주일에 2번식,발톱 표면에 발라주는 치료만 한다. 이 발라주는 일도 잊어버리기가 쉽다. 차라리 1주일에 약을 한 번식 먹는게 잊어버리지 않는다. 어느 정도가 되어야 무좀이 완치 되는지 모르겠다. 처음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나아졌지만 완치라고 하기에는 2프로 부족하다. 병원에 갈때만 하더라도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쉽게 치료가 될걸로 생각했다. 지금, 그 기대는 완전히 빗나가 버렸다. 혹시 완치와 치료중의 중간 상태가 계속 이어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투병은 계속된다. 쭈욱~~~ 젠장! 하지만 언젠가는 '무좀이 완치되었네요'라고 글을 쓸 날이 오게 되리라 믿는다.

사소한 일상 2014.05.22

무좀치료 프로젝트 20 - 피부과를 열두번이나 가다니

이번으로서 피부과를 열 두번 가게 되었다.한 달에 한 번. 1년 동안 갔다니. 그런데 마지막이 보이지 않는다. 증상이 발톱 끝까지 왔는데 그 후로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거의 다 된것처럼 보이는데 마지막에 주저 않은 모양새이다. 여태까지 투자한게 있어서 포기할 수 없고 다시 피부과를 갔다. 벚꽃이 흩날리는 이 좋은 계절에 나는 피부과에 간다. 의사의 면담 발을 보던 의사는 '허, 참 치료가 잘 안되네' 의사가 묻는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여기서 더 나아지지가 않네요' '말했다. 종이 무언가를 쓰던 의사는 '약을 쓰는건 이 번이 마지막입니다. 더 이상은 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죠?' '바르는 약만 사용하세요' '약효가 좋도록 발톱을 잘 긁어준 다음에 약을 ..

사소한 일상 2014.04.05

무좀치료 프로젝트 19 - 피부과 열한번째 방문하다

지루하고도 또 지루한 무좀 치료이다. 후반에 진전이 보이지 않고있다. 골인 지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는데도 끝이 보이지는 않는 기분이다. 한달동안의 경과 1주일에 한 번식 약 복용. 일주일에 2번씩 발톱에 약을 발라주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알게되었는데 피부과를 열한번이나 갔다. 당초 6개월 길면 8개월로 보았지만 이미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래도 할 수 없지. 그만둘 수 없잖아? 병원에 들어가니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다. 좋았어. 오늘은 빨리 갈 수 있겠군.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렸다가 의사와 진료 시작. 항상 하던대로 신발을 벗고 받침대에 다리를 올려놓았다. 의사가 묻는다. "바르는 약은 어떻게 하십니까?" "일주일 마다 두 번씩 계속 발라주고 있습니다" "어떤식으로 바르죠?" "설명서에 적힌 대로 하는..

사소한 일상 2014.03.10

손발톱 치료 로세릴 네일레카(아모롤핀염산염) 사용후기

로세릴 네일레카('아모롤핀염산염') 처방 받아 사용을 해보았다. 사용단계가 있는데 동봉된 설명서를 순서가 적혀있으니 그대로 따르면 된다. 1. 로세릴 네일레카를 사용하기 전에 첨부된 줄을 사용하여 감염된 손발톱의 감염부위(특히 손발톱 표면)을 갈아낸다. 이 때 손발톱 주위의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로세릴 네일레카를 두번째 바를때도 위첨 감염된 손발톱을 다시 줄로 갈아내야 하며, 반드시 손발톱에 남아있는 라카는 첨부된 패드로 닦아내야 한다. (※ 주의 : 감염된 손발톱에 사용된 줄을 건강한 손발톱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줄은 두툼한 종이형태로 되어있다. 표면이 까칠한 종이이다. 발톱을 갈아내야 하므로 잘라낸뒤. 발톱위를 사포문지르듯이 살살 문질러준다. 줄로 발톱을 갈경우 부스러기가 생기므로..

사소한 일상 2014.02.13

무좀치료 프로젝트 17 - 피부과 아홉번째 방문

지루하게 늘어져가는 무좀치료가 계속되고 있다. 처음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호전되었지만 마무리가 지지부진하다. 이 상태가 계속 되는건 아닌가 의문이 든다. 낫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판단을 할수없다. 복용하던 약을 다 떨어지고 1달이 지나 피부과에 갔다. 의사와의 대면이다. 발을 찬찬히 살펴보는 의사. '치료가 상당히 더디네요' '발톱이 올라오는 만큼 걸리니까 어쩔 수 없어요' 여기까지 오면 동일한 과정의 반복이다. 간단한 진료를 받고 약을 타가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니 힘들다. 힘든것보다 귀찮다고 말하는게 맞을것이다. 한 달에 한 번식 병원에 가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약 복용 지키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무좀치료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이미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

사소한 일상 2014.01.08

무좀치료 프로젝트 14 - 피부과 일곱번째 방문

계속되는 무좀치료. 무좀 치료는 정말로 장기레이스다. 치료가 더디게 진행되는데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현재 상태는 발톱무좀이 서서히 올라오는 중인데 비유를 하자면 꽉막힌 도로에 있는 기분이다. 차가 언제 움직이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기분이랄까? 지난달과 다른게 없다. 피부과에 갔더니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어느 때에 가면 사람이 많고 또 다른 때는 사람이 적다. 종잡을 수가 없다. 하여튼 대기없이 곧바로 의사와 면담을 했다. 의사와의 면담. 발톱 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말이 없다. 나도 할말이 없었다. 진료비 2800원, 조제비 8600원, 합 11400원 회차 / 항목 진료비 약 합계 1 3900원 10200원 14100원 2 2800원 8600원 11400원 3 2800원 10200원 1..

사소한 일상 2013.11.05

무좀치료 프로젝트 12 - 피부과 다섯 번째 방문하다

걸어서 계단을 올라간다. '병원에 다섯번째 방문인가?' 앞으로 몇번을 더 와야 하는지... 한 달에 한번씩 오는 일도 귀찮아진다. 병원문을 열고 안으롣 들어갔다. 내 예상과 달라서 놀랬다. 기다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한 명쯤은 있을 법도 한데. 이럴 수도 있군. 나를 발견한 간호사는 인사를 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이름을 말해주고 잠시 기다린다. 곧이어 간호사가 ~님 들어와 주세요. 말한다. 진료실로 들어가자 의사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환자와 의사는 서로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의자에 앉는다. '한 번 볼까요?' 발을 올려다 놓았다 의사는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까?' '예, 조금은요' 조금이라고 말은 했지만 헷갈린다. 정말 나아지고 있는건가? 나아지는 것 같..

사소한 일상 2013.09.14

무좀치료 프로젝트 11 - 피부과 네번째 방문

한 달에 한 번, 피부과에 가는 날이다. 병원건물 입구에 들어서는데 '이상한데 구조가 바뀌었나?' 내가 기억하는 것과 약간 다르다. 계속 올라가다 깨달은 사실. 다른 건물에 들어갔다. 가고자 하는 옆 건물에 들어갔던 것이다. 점심 시간 30분 전쯤 병원에 도착을 했다. 이 정도 시간에 왔다면 빨리 진료를 받고 갈거라고 보았다. 그러나!!! 문을 열자 마자 본 것은 기다리는 사람들이 꽉차있는 모습이었다. 병원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간다. 크고 작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건가. 그래서 의사가 돈을 잘 벌나보다. 같이 들어갔던 아저씨는 너무 많은 사람을 보고 나중에 올께요. 라고 말하면서 나갔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어서 기다리로 했다. 사람들이 빠져가는가 싶어도 다시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져 기라..

사소한 일상 2013.08.17

무좀치료 프로젝트 10 - 계속되는 치료

무좀치료 시작한지 어언 2달하고 몇일 더. 진행상황은 이렇다. 플레카 크림을 열심히 바른 덕분인지 각질이 벗겨지는게 사라졌다. 꾸준히 바르니 효과가 있다. 샤워 후 머리를 말리면서 플레카 크림을 바르고 있다. 약바르는 걸 잊고 잘 때가 있어서 샤워 후 바르는 중. 발톱무종 상태. 새순(?) 언뜻 보면 달라진게 없어 보이지만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무좀이 있는 발톱이 앞으로 밀려나가고 있다는 말. 이놈이 사라질 때 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린 것 같다.

사소한 일상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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