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동신중학교 옆에 있는 골든벨 거리로 올라가면 학산여고와 학산여중이 나온다. 골든벨 거리라는 지은걸 보니 퀴즈프로그램인 골든벨에서 승리한 것 같다. 학산여고와 학산여중이 바로 붙어있는데. 학산여중 다니다 학산여고로 간다면 새로운 기분이 들지 않을 것 같다. 바로 옆집으로 이사가는 기분이랄까. 이 근반에서 높은 지대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전방에는 장산이 보인다. 이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올려가야 한다고 투덜거릴 것 같다. 학산여고 뒷문으로 가면 작은 공원이 있다. 여기도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옆길로 내려가면 인생문을 통해서 마안산으로 갈 수 있다. 학산여고. 뒷문을 통해서 나가면 작은 공원이 있다. 방해물이 없어서 시야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산책하는 작은 공원. 근처는 모드 주택. 쯔쯔..

산놀이터라고 불리던 그 곳에 가보았다. 많이 바뀌었다. 놀이터와 편의시설이 생겼다. 옛날에는 어둡고 해서 탈선현장인듯한 느낌도 주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거 전혀 없다. 가로등에 CCTV까지 달려있다. 요즘은 웬만한 장소에는 CCTV가 다설치되어 있다.이곳에서 새우깡을 사가지고 와서 소주를 마시던 생각이 난다. 그 추억은 이제는 다 옛날일이 되어 버렸다. 바뀐 놀이터만큼이나. 시간도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 확 변한 산놀이터. 산놀이터앞 거리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 들이 휴식 중인 모습이 보인다. 철봉. 철봉을 잡아본게 언제적이지? 산놀이터 파노라마., 저 멀리 장산이 보인다. 산놀이터 계단. 산놀이터 앞에서 본 장면. 부산명문교회. 지니어스 음악 줄넘기 가 보인다. 여름이 되면 여기에 ..

부산에서 눈폭탄이 온 이후. 명장배수지의 상황. 역시나 눈대공습의 참상은 끝나지 않았다. 인라인스케이장인데 얼음때문에 스케이장같은 느낌이다. ㅡㅡ; 바닥이 얼어있는데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부산에서 이런 광경을 보기 힘든데. 이번 겨울에 눈오는 광경을 몇번 더 볼 것 같다.

농협ATM에서 돈을 찿으면서 둘러보니 전에는 못보았던 메모지와 볼펜이 보였다. 언제부터 있었지? 나만 못 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