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명장동 이편한 세상 단지가 완공에 가까워졌다. 마무리 공사가 하면 끝이 날 듯. 1,2단지 사이로 도로가 나있고 바로 옆에 금정고등학교와 명동초등학교가 있어서 등하교시 편할듯. 주택 헐어버린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것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완공이구나. 입주가 시작되면 여기도 분위기가 바뀌려나? 주택가였을 때 약간 칙칙한 분위기 였는데.

명장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두집. 분식집이었던 도란도란과 함께 자주 찾던 곳이다. 아쉽게도 도란도란은 사라져 버려 이제 갈 수 없다. 길을 걷다 보면 만두를 찔 때 나오는 증기가 보인다. 테이블이 4개 정도 놓여져 있는 작은 가게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지만 만두맛 하나는 좋다. 찐만두와 튀김만두 1인분 시켜놓고 가볍게 배를 채우기 좋곳이다. 요것이 찐만두. 단무지와 찍어먹는 양념. 곧이어 나온 튀김만두. 지금도 군침돈다. 글을 쓰면서 가게 상호명을 정확히 알게되었다. 일미만두 칼국수. 전까지는 그냥 만두집으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칼국수는 먹어본적이 없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다. 초기에는 칼국수도 했으나 만두에 집중하면서 메뉴를 줄인거 같다.

이디야커피 명장점은 조양아파트와 GS슈퍼마켓 사이에 있다. 원래 이 자리는 목욕탕인 조양탕이 있던 장소였다. 조양탕이라고 크게 써진 굴뚝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 조양탕은 명장동에서 꽤 오랫동안 유지했으나 아쿠아 대중탕이 생긴 이후로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목욕탕이 폐점한 뒤로 한 동안 방치되다가 카페가 되었다. 어! 삼거리에 있던 고기집(국제 파크 아파트)에 있던 고기집의 간판이 바뀌었다. 여기는 올 때 마다 가게가 변하는거 같다. 야외에서 할 일도 없고, 겨울 찬바람이 생생 불어서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고 싶었다. 이디야 커피에 갔을 때는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있었다.카페 내부는 아담한 편. 입구에서 오른편에서 주문을 받고, 맞은편(창가)쪽에서는 테..

길을 가다 본 텅 빈 공터. 여기에 어떤 건물이 있었더라? 확인해 보니 주택이었다. 다음 로드뷰로 확인해 원래 주택. 원래 주택도 괜찮아 보였는데 다시 지을려고 하는건가.

친구와 함께 다밀가에서 먹은 칼국수. 가격은 3500원 서점 다사랑 문고 맞은편. 명장역 2번출구로 쭉 가면 된다.

상수도 도시사업본부 동래사업소 맞은편 건물이다. 완공이 되었지만 아직 분양이 되지 않은 모양이다. 얼마전에는 압류물품 처지곤란 현수막을 걸어놓고 독일 정통 아웃도어를 팔고 있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사람들이 몰리니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그런 그림이었다. 압류물품, 땡처리, 부도 재고 처분. 사실일까 싶기도 하고 이런 말은 이제 믿기지가 않는다. 비어 있는 건물 로드뷰가 압류물품(이라고 말하는)을 팔고 있을 때 와서 찍혔다.

명장역에 나와 길을 따라가던 중, 빈 공터를 발견했다. '이곳은 공터가 아니었는데' 주택을 허물고 밀어버린 것 같았다. 부지가 상당히 넓다. 새로 건물을 올리려는 것이겠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77번길 10 이다. 다음지도 확인해보니 역시 주택이었다. 평탄화 작업까지 해놓은 상황이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과 비슷한 건물이 들어서지 않을까? 여기라면 빌라 정도가 알맞을 것이다.

명장동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지나가다 몇번 본 까페인데 한 번 들려보았다.

명장도서관에 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명장도서관 사진을 찍어 시간의 변화를 기록해 보자' 생각이 이에 미치자 실행을 했다. 도서관에 갈 때 마다 틈틈이 사진을 찍어놓았다. 잊지않고 사진을 찍어야 하고 가장 힘든점은 정확한 구도를 잡는일이다. 삼각대를 이용했다면 보다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들고다니기가 번거롭다. 옥상에 있는 철담을 기준으로 잡고 찍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을 모은게 다음 영상이다. 계절의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는 변화를 볼 수 있고 다른 변화. 왼쪽에서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만들고 보니 뿌듯하다. 더 많은 사진을 모아서 만든다면 더 좋을거 같아 계속 진행중이다. 명장도서관 옥상에서. 두 채의 건물이 삐죽 올라와 있다. 도서관의 변화 하나 더. 자판기 ..

동신중학교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벽화로 인해 칙칙했던 분위기가 바뀐것같다. 중앙에는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준이다' 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동신중학교 정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