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달팽이 6

길 잃은 달팽이를 발견!

잠시 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아침에는 비가 왔지만 오후에는 그쳤다. 잠깐 내린 비탓일까? 보도에 달팽이가 꼼지락 거렸다. 앙증맞게 아주 작다. 작다보니 장난감처럼 봉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달팽이다. 이렇게 보면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지만. 손가락과 비교. 손톱보다 작은 크기다. 이렇게 보도에 있으면 높은 확률로 짜부될걱 같았다. 옮겨 줘야지. 껍질을 잡자 마자 안으로 쏙 들어갔다. 보도 옆 바위로 옮겨줬는데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간다. 아니 달팽이입장에서 보면 날벼락일지 모르니 전력을 다해서 이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소한 일상 2016.04.07

매의 눈으로 살핀 어항, 달팽이의 역습

새로 셋팅한 어항을 살폈다. 새우만 몇마리 넣어놓은터라 횡하다. 수초를 어떻게 넣을까? 고기는 넣을까? 말까? 생각하고 있었다. 순간 작은 돌덩어리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물살에 날려가는가 보다. 아니. 아니다.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게 뜻하는 것은? 어항에 달팽이가 있다!!!! 어항에 달팽이가 있다니!!! 물달팽이를 박멸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가? 어항을 뒤엎고 소일을 퍼내서 삶고 햇볕에 말렸다. 수초를 다 뜯어내고 락스에 소독을 했다. 이번에는 달팽이를 완벽하게 퇴치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들어온거지? 하나 생각나는 건 유목. 맞다. 유목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았다. 락스물에 살짝만 담가놓았다. 그렇다면 유목에 붙어있던 달팽이가 다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유목말고는 다른건 생각나지 않는다. 삶..

열대어&수초 2013.10.13

소독을 위해서 어항을 뒤엎었다.

어항을 뒤엎었다. 어항벽에 달라붙어 있던 물달팽이가 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언제가 뒤엎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늘 실행했다. 어항에 있던 수초를 먼저 꺼내었다. 소일을 따로 모았다. 어항에 있는 소일을 따로 모으는 것도 쉽지 않았다. 소일을 따로 모아서 그릇에 담은뒤 끓었다. 소일에 혹시 있을지 모를 달팽이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흙에 있던 박테리아도 같이 죽겠지만 어쩔 수 없다. 다음은 수초 정리. 쓸만한 수초를 골라내고 물에 행군다. 물로 씻어내더라도 수초잎에 붙어있는 달팽이는 제거되지 않는다. 락스를 푼 물에 수초를 잠깐 담궈서 소독을 했다. 소일을 제거한 어항에 락스를 넣어서 씻는다. 락스를 푼 어항은 몇번이고 씻어내야 한다. 씻은 어항에 물을 담아 햇볕에 놔두었다. 소일은 펄펄 끓고있다. 물을 제..

열대어&수초 2013.09.16
반응형